알렉시오님, 궁금한게 있는데 혹시 답변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첫번째로, 다른 스트렝스 운동처럼 스네치를 1rm에 80~85% 정도로만 계속 훈련을 해도 늘까요..? 90 95 100 105% 이런식으로 계속 도전을 해야 하는건지요.?
두번째는, 힙 컨택시 바 와 몸을 강하게 쳐서 풀을 하는 것과 바를 끝까지 힙까지 끌고와서 갖고 뛰는거랑 어떤게 더 유리하고 보편적인가요? 저는 끌고와서 풀을 합니다. 그런데 바가 몸에 가까이 붙어 올라간다는 장점은 있지만 쳐서 풀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풀 높이의 손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pr갱신시 풀 높이가 안나와 못 들어가는 경우도 생기네요.. 바꿔야할까요?
질문이 좀 기네요..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IP 117.♡.49.19
02-15
2018-02-15 22:10:48
·
알렉시오님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어 댓글 남깁니다!
스내치는 70~75%선에서 기술 연습을 하고 기록 향상을 위해선 스내치그립 데드/리프트오프, 스내치 풀, 스내치그립 비하인드 넥 푸시프레스, 스내치 밸런스, 오버헤드 스쿼트 등등을 통해 힘 자체를 키워야 합니다.
스내치만 매번 1rm 가까운 무게로 연습하는건 잘못된 자세와 습관만 기를 위험성이 큽니다.
두번째에 관해서 저는 후자를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어떻게 띄우던간에 받기만 잘하면 되는게 역도라 이건 뭐가 정답이다 라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많이 못띄우면 빨리 앉아서 받아버리면 되는게 또 묘미 아니겠습니까 ㅎㅎ
IP 111.♡.45.26
02-15
2018-02-15 23:19:25
·
저도 역도 고수는 아니지만 주제넘게 댓글 남깁니다!
제가 다니는 박스는 역도가 메인이라서 거의 매번 역도 연습을 하는데 1rm은 그리 자주 하지 않아요.
무게 조금씩 올려가면서 3x5set 같은 세트 프로그램을 짜서 연습한 다음에 GlbbsEnergy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조 운동으로 마무리 합니다. 전 한 달에 한 번 정도 컨디션 좋을때 PR도전 하곤 하는데 무리해서 도전하지는 않아요.
역도 자세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저희 코치님도 초보자에게는 기본적인 자세로 가르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기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셨어요(물론 잘못된 자세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리고 말씀해주신 힙 컨택 부분은 저도 후자 쪽에 가까운데 세컨풀 들어갈 때 상반신 힘을 순간적으로 잘 폭발시키면 끌고 와서 풀을 해도 높이 확보가 가능 할 겁니다.
보조로 스내치 하이풀 연습 하시면 도움 될 거에요!!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박스 위에 바벨 놓고 연습하면 더 좋고요.)
참고로 저는 바를 강하게 쳐서 올리면 받을 때 밸런스가 무너지더라고요...
고수 분들이 많은데 외람되게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열운하셔서 좋은 성과 올리시길 바랍니다!
IP 121.♡.157.112
02-16
2018-02-16 00:06:00
·
감사합니다! 이제 좀 어떻게 훈련을 해야할지 가닥이 잡히네요 ㅎㅎ!
악세사리 워크아웃을 많이 해야 중량이 는다는 걸 본적이 있었는데 확실하게 알겠네요 이제.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IP 121.♡.157.112
02-16
2018-02-16 00:08:05
·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요 한달간 60~80% 로만 계속 훈련을 했었는데 틀린건 아니였네요. 사실은 운동 볼륨을 늘리자. 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어찌됐든 서울로 갔네요 ㅎㅎ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IP 117.♡.49.19
02-16
2018-02-16 21:57:58
·
제 블로그에 쭉 정리해놨는데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저는 아직 초짜배기라 많이 효과 봤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알렉시오
IP 39.♡.101.53
02-17
2018-02-17 13:47:34
·
답변이 늦었네요. 윗 분들이 좋은 답글들을 많이 달아주셔서 제가 답글 달기가 조심스럽네요. ^^
저도 계속 배우는 입장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 경험으로 이런 의견도 있다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훈련 강도에 대해서는 저도 훈련 방법론 관련해서 요즘 계속 고민중이 내용이긴 한데요.
일반적으론 평소에는 1RM의 80% 정도의 강도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스킬 연습(구간 연습, 박스 연습등)을 진행하면서 항상 보조(스쿼트, 데드, 프레스)등은 90% 이상씩 연습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컨디션 좋을때(기구가 쉽게 잘 들릴때 ^^) 1RM 도전하기도 한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회 일정이 잡히면 8주~12주전부터 역도 동작에 대해 무게를 차츰 올려가면서 1RM 갱신에 도전한다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겨울동안은 역도 운동은 80% 정도로 서서 받을 수 있는 무게로 운동을 진행하고 보조 운동(스쿼트, 데드)의 무게를 올리는게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4월 초에 대회 참가예정이라 이제 역도 운동의 비중을 높여가면서 1RM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
알렉시오
IP 39.♡.101.53
02-17
2018-02-17 13:57:15
·
그리고 두번째 문제에 대해서는 약간 논란의 여지가 있을것 같은데요, ^^
저는 말씀하신 첫번째 쪽으로 하는 편입니다.
제가 배우기로 끌기 동작(데드리프트)에서 바벨이 무릎을 지나면서 부터는 엉덩이가 앞으로 가면서 바벨을 몸에 붙인다고 배웠고 여기서 상체의 개입은 되도록 배제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바를 힙까지 끌고오게 되면 하체가 완전히 펴지기 전에 상체의 개입이 시작되게 되는데 이는 힘을 쓰는데 비효율적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음.. 사실 이부분은 개인의 성향과도 맞닿아 있을 것도 같구요, 저는 위와 같이 배웠는데 다른 코치님들은 다르게 지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데드하실때 무릎 이후의 구간에서 어떻게 하시는지에 맞춰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IP 118.♡.27.167
02-17
2018-02-17 16:16:09
·
감사합니다 ^^ 역시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
항상 긴가민가 하고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해서..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이제 제대로 확신을 갖구 하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다른 스트렝스 운동처럼 스네치를 1rm에 80~85% 정도로만 계속 훈련을 해도 늘까요..? 90 95 100 105% 이런식으로 계속 도전을 해야 하는건지요.?
두번째는, 힙 컨택시 바 와 몸을 강하게 쳐서 풀을 하는 것과 바를 끝까지 힙까지 끌고와서 갖고 뛰는거랑 어떤게 더 유리하고 보편적인가요? 저는 끌고와서 풀을 합니다. 그런데 바가 몸에 가까이 붙어 올라간다는 장점은 있지만 쳐서 풀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풀 높이의 손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pr갱신시 풀 높이가 안나와 못 들어가는 경우도 생기네요.. 바꿔야할까요?
질문이 좀 기네요..ㅎㅎ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스내치는 70~75%선에서 기술 연습을 하고 기록 향상을 위해선 스내치그립 데드/리프트오프, 스내치 풀, 스내치그립 비하인드 넥 푸시프레스, 스내치 밸런스, 오버헤드 스쿼트 등등을 통해 힘 자체를 키워야 합니다.
스내치만 매번 1rm 가까운 무게로 연습하는건 잘못된 자세와 습관만 기를 위험성이 큽니다.
두번째에 관해서 저는 후자를 더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어떻게 띄우던간에 받기만 잘하면 되는게 역도라 이건 뭐가 정답이다 라고 하긴 어렵다고 봅니다.
많이 못띄우면 빨리 앉아서 받아버리면 되는게 또 묘미 아니겠습니까 ㅎㅎ
제가 다니는 박스는 역도가 메인이라서 거의 매번 역도 연습을 하는데 1rm은 그리 자주 하지 않아요.
무게 조금씩 올려가면서 3x5set 같은 세트 프로그램을 짜서 연습한 다음에 GlbbsEnergy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조 운동으로 마무리 합니다. 전 한 달에 한 번 정도 컨디션 좋을때 PR도전 하곤 하는데 무리해서 도전하지는 않아요.
역도 자세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저희 코치님도 초보자에게는 기본적인 자세로 가르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기에게 맞는 자세를 찾아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하셨어요(물론 잘못된 자세를 말하는 게 아니라)
그리고 말씀해주신 힙 컨택 부분은 저도 후자 쪽에 가까운데 세컨풀 들어갈 때 상반신 힘을 순간적으로 잘 폭발시키면 끌고 와서 풀을 해도 높이 확보가 가능 할 겁니다.
보조로 스내치 하이풀 연습 하시면 도움 될 거에요!!
(어느 정도 높이가 있는 박스 위에 바벨 놓고 연습하면 더 좋고요.)
참고로 저는 바를 강하게 쳐서 올리면 받을 때 밸런스가 무너지더라고요...
고수 분들이 많은데 외람되게 한 말씀 드리고 갑니다.
열운하셔서 좋은 성과 올리시길 바랍니다!
악세사리 워크아웃을 많이 해야 중량이 는다는 걸 본적이 있었는데 확실하게 알겠네요 이제.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요 한달간 60~80% 로만 계속 훈련을 했었는데 틀린건 아니였네요. 사실은 운동 볼륨을 늘리자. 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는데 어찌됐든 서울로 갔네요 ㅎㅎ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저도 계속 배우는 입장이라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제 경험으로 이런 의견도 있다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훈련 강도에 대해서는 저도 훈련 방법론 관련해서 요즘 계속 고민중이 내용이긴 한데요.
일반적으론 평소에는 1RM의 80% 정도의 강도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스킬 연습(구간 연습, 박스 연습등)을 진행하면서 항상 보조(스쿼트, 데드, 프레스)등은 90% 이상씩 연습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컨디션 좋을때(기구가 쉽게 잘 들릴때 ^^) 1RM 도전하기도 한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회 일정이 잡히면 8주~12주전부터 역도 동작에 대해 무게를 차츰 올려가면서 1RM 갱신에 도전한다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겨울동안은 역도 운동은 80% 정도로 서서 받을 수 있는 무게로 운동을 진행하고 보조 운동(스쿼트, 데드)의 무게를 올리는게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4월 초에 대회 참가예정이라 이제 역도 운동의 비중을 높여가면서 1RM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
저는 말씀하신 첫번째 쪽으로 하는 편입니다.
제가 배우기로 끌기 동작(데드리프트)에서 바벨이 무릎을 지나면서 부터는 엉덩이가 앞으로 가면서 바벨을 몸에 붙인다고 배웠고 여기서 상체의 개입은 되도록 배제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바를 힙까지 끌고오게 되면 하체가 완전히 펴지기 전에 상체의 개입이 시작되게 되는데 이는 힘을 쓰는데 비효율적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음.. 사실 이부분은 개인의 성향과도 맞닿아 있을 것도 같구요, 저는 위와 같이 배웠는데 다른 코치님들은 다르게 지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평소 데드하실때 무릎 이후의 구간에서 어떻게 하시는지에 맞춰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역시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
항상 긴가민가 하고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해서..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이제 제대로 확신을 갖구 하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