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럴드경제에 올라온 기사입니다.
제가 본 골프장을 소개하는 글 중 단연 최고네요.
골프 스토리라이터인 류석무씨라는 분이 썼는데, 다른 골프장 소개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어쨌든 기대됩니다, 우정힐스. :)
...이곳은 골프장이 가져야 할 아름다움을 깊이 갖추고 있습니다. 그 매력은 이곳과 비슷한 최상위 등급의 ‘초명문 골프장’들에서 느껴지는 ‘럭셔리 함’과는 색깔이 다르지요. 요즘 인기 높은 신규 명문 코스들이 저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서 골퍼들의 눈을 잡아 끌고 있는데 견주어, 이곳은 서구적인 (도전적)코스 특성이 훨씬 강하면서도 한국적인 자연미를 오히려 더 추구해서 살려내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코스는 서구적(세계적)이고 아름다움은 한국적”이라고 하겠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golf/news/read.nhn?oid=016&aid=0001537138
파 이하의 스코어를 흔히 말하는 운빨로는 기록하지 못 하며. 레귤러온이 안 되는 경우에 노릴 수 있는 최선의 스코어는 보기입니다. 극강의 절제력에서 나오는 매니지먼트만이 좋은 스코어의 비결입니다.
쓰고나니 너무 비장합니다. ㅎㅎ
정말 코스 예술입니다. 도전하는 수컷들의 코스죠!!!
실제 필드의 위험 요소(벙커. 크리크. 해저드 등)가 시야에 들어오지 않거나. 실제 낙구 지점에서는 크게 문제가 없는 장애물이 시야에 너무 크게 들어 오는 등. 고저차나 착시 등의 요소가 너무나 다양합니다.
특히나. 그린 주변의 정말 위험한 벙커는 세컨샷 지점에서 안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야디지북이나 캐디의 도움이 정말 필요합니다.
(그런데. 정작 그린에 올라가면 그린 벙커가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합니다. )
강추합니다. 한 번 갔던 사람들이 왜이리 오랜만에너와님을 집요하게 괴롭혔는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