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모여 나가는 지인과 6:42 티업으로 나갔습니다.
한동안 안 치다 올해 다시 치기 시작하다 보니 장비를 바꾸어 줄 시기가 와서
드라이버 먼저 바꾸고 처음 나갔습니다.
그전에 연습장 2번가서 휘둘러 봤는데.. 와.. 공이 지 맘대로 가던군요..
이번 란딩은 그냥 즐기다 오자라고 갔는데..
첫 홀 부터 드라이버가 잘 맞습니다. 생각 외로 너무 잘 맞더군요..
제 스코어는 언제는 90타 후반대인데..
전반전 끝나고 스코어를 보니 43개.. 7개 오바를 했더군요.
그늘집에서 지인들은 서로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이거 이대로 가면 80대에 들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막걸리 간단히 걸치고 후반전 돌입...
그런데 전반전의 그 샷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후반전엔 18개 오바...ㅠㅠ
막걸리가 문제인지.. 제 멘탈이 문제인지..
결국 97타로 마무리.
씁쓸하지만 그래도 드라이버가 생각외로 잘 맞아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상 뻘글 끝입니다^^
그래도 즐겁게 치셨다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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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라운딩을 위해 어제 연습장서 마구 망가져주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계속 찝찝함이 남아있는 부작용이 있네요 ㅠ
안성W의 구장 레이아웃이나 상태는 어떻셨나요? (6월 월례회를 고려중입니다)
골프란게 멘탈 부여잡기가 무지 어려운 운동같아요.
전반 스코어만 생각하시고 담엔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