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티 잡아서 재밌게 치고 사무실 복귀하여 모니터 바라보며 피곤해하고 있습니다 ㅜ.ㅜ 오전골프-오후근무는 넘나 힘든것...
라운딩 중간에 소나기가 한차례 왔었는데, 그땐 그늘집에 있었고 18홀 마지막 퍼팅이 끝나고 수고하셨습니다 하고있을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으니 날씨 타이밍은 기가맥혔네요.
골프 입문 후 처음으로 지각을 해봤습니다 ㅜ.ㅜ
분명 제시간에 눈은 떠졌는데 잠깐 아... 하는 사이에 다시 잠들었나봅니다 ㅜ.ㅜ 미친듯이 밟아서 겨우 2번홀에서 합류하여 17홀 플레이 하고 왔네요.
여전히 잡힐듯 잡히지 않는 8자입니다.
캐디언니가 2번홀까지 파파를 그려줬는데, 1번홀은 못쳤고, 2번홀은 보기를 했으니 89~94의 가능성이 있는 스콰인데, 그냥 93(기존라베타이) 정도 친걸로 생각하렵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샷감은 갠찮았는데 두가지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1) 얼마전 스피노니님의 그립잡는 강도 팁이 대박이라고 쓴 적 있었는데, 아이언 거리가 갑자기 5~10씩 늘어버려서 전반에 계속 그린을 오버했습니다. 중간에 이를 깨닫고 약간 거리를 공격적으로 계산하기 시작했더니 대충 거리가 맞아나가네요.
2) 여전히 중간에 갑자기 샷리듬을 잃어버리면서 터무니 없는 미스샷으로 스콰를 허무하게 까먹는 일이 발생합니다. 잘 치다가 갑자기 벌떡벌떡 일어나는 얼리익스텐션성으로 말이죠. 그러다가 후반부에는 다시 샷이 안정되면서 라운딩을 마칩니다. 최근 3연속 라운딩에서 계속 이러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ㅜ.ㅜ
덧. 캐슬렉스 가까워서 좋긴한데 상태는 그냥 그러네요. 그린이 죄다 모래바닥이네요...
비가 계속 추적추적... 일은 하기 싫고...
남은 오후 잘 마무리 하셔요~
좁디 좁고 고저차가 엄청난 골프장이죠....
정말 똑바로 드라이버가 나가야지 스코어를 안까먹는데
그날따라 드라이버가 정말 똑바로 가더라구요...(스코어 91)
거리가 가까워서 나름 이점이 있는데
정신적 부담감때문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날씨도 좋았고 (_FRED_님 한정으로..) 재밌게 치셨다니 다행입니다.
요즘도 선불카드 파나요?
예전에 2,000만원정도 넣고, 5년간 빼먹는 선불카드를 팔았었는데, 할인이 제법 많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네장으로 카드를 쪼개서 주기도 해서 상당히 유용했는데, 혹시 요즘도 팔고 있나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