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잠시 입문한 뒤
결혼 전후 8년을 쉰 초보입니다. ^^
박봉에 애둘 키우며 골프치기는 쉽지 않네요. ㅜㅜ (주식은 왜 그모양인지 )
작년 말에 스크린 가봤다가 충격을 먹어서 그룹 초보레슨 좀 받고 인도어와 스크린 으로 노는 중입니다.
그래서 어제 한 8년만에 파주에 있는 파3를 다녀왔습니다.
일이 좀 자유로워 평일에 시간이 많은데
주변에 골프 치는 사람이 없어 연습장에서 만난 아주머니들이랑 다녀왔어요. 저보다 한참 많으십니다.
파3 라도 4명 맞춰 갔는데 2명이 잔디 첨 밟아보시는 분들.
날은 더웠지만 재밌게 쳤습니다.
서울서 10시에 출발해서 11시 티업 했는데 앞에 두타임 비고 저희 뒤로는 거의 없더라구요. 멀리건 많이 썼어요.
어제는 다행히 구름있고 바람도 좀 불어서 시원했어요.
가격은 2.5만원. 젤 긴게 96미터인가 하고 90대 가 4홀 정도 있었구요. 짧은건 27미터 인가 하더라구요.
90m 홀은 PW로 그냥 비슷하게 붙이겠는데, 짧은건 정말 못치겠더라능 ㅜㅜ
18홀동안 버디 1개, 파는 몇개... 거의 보기
그래도 인당 4만원정도에 10시부터 4시까지 반나절 잘 놀았습니다. 전 힘들었지만요. 에티캣 설명에 깃대 전담.
숏게임 많이 보고 연습해야 한다는 걸 느끼겠는데, 연습 하는 건 어찌 해야 하는지...ㅋ
연습장 가면 어프로치 몇개 치다 보면 어느새 손엔 드라이버가 들려있고.
파3라도 자주 가야겠다는 다짐은 해 봅니다!
근데 정규홀은 언제나 가나요. ㅋ 가면 또 멘붕일텐데...
근데 제가 이글을 왜 쓰고 있죠.?
고수와 굇수만이 가득한 이곳에서...
주절주절.
실력쌓으면 한번 가야겠네요 ㅎㅎ
거기가 어딘가요? 가까우면 가보게요..
위치 좀 알려주심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