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어에서 연습하다가 슬슬 너무 더워지길래 이러다 탈진할것 같아서 동네 GDR 연습장을 한달 끊었는데요.
살다살다 이런 연습장은 처음 봅니다.
주인장이란 사람이 일단 엄청 불친절 합니다. 인사도 거의 안합니다. 제가 해야 마지못해 하는정도?
더워죽겠는데 에어컨은 자꾸 껐다 켰다 합니다. 그나마 사람 몰리면 좀 키고 저 혼자 연습하면 켜져있던것도 끄고요.
처음에 설명할땐 스크린을 몇타석은 꺼두고 몇타석은 켜둔다던데 제가 갈때마다 스크린 켜져있는걸 못봤습니다.
왜 꺼두냐니까 연습에 방해된다고 공은 안치고 다들 스크린만 쳐다봐서 일부러 꺼둔다는데 느낌에 전기세 아낄려고 하는것 같은...
아이언 치는 매트가 몇군데는 푹 꺼지다못해 아예 공반개는 잠길정도로 꺼져있는데도 바꿀 생각을 안하더군요.
GDR 자체는 연습하기 좋은데 이따위로 운영하는 연습장 다니니 공치다가 스트레스 받네요.
며칠 더 다니다가 계속 신경 거슬리게 하면 걍 환불해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매트 꺼진 거 이야기하면 뒷땅 날 때 필드 느낌 나라고 안 고친다는 논리를 펼 것 같습니다 ㅎㄷㄷㄷ
GDR은 말이 좋아서 GDR이지 결국 스크린이라 스크린치듯이 치게되요.
이불터는 소리(...)에 몸에 힘만 들어가고...
장갑을 극세사 장갑 괜춘한거 끼고 인도어에서 새벽이나 밤에 연습하는게 낫더군요.
다음엔 인도어 끊으시는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