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령 회원 입니다 ^^
골프 시작한지 10년 넘었는데, 첨 가봤네요. 소문대로 좋네여...
친한 친구가 그린피가 부담된다고해서 제가 대타로 갔는데, 헐 비싸네요, 주중 23만원. 캐디도 두명이라, 인당 6만원이고요. 대신 카트 없어서 카트비는 없네요. 요즘도 카트 없는 골프장이...
첨에 도착했을때, 발렛해준다고 했는데, 전 괜찮다고 했더니, 원래 무료 발렛...ㅎㅎ
캐디분들이 높으신(?)분들을 주로 상대해서 그런지, 분기가 화기애애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버디 했는데, 화이팅도 없고, 나비도 안달아 주네요. 쩝
샤워하고 보스턴백 챙기면 락카에서 알아서 차에 다 실어주네요. 혹시 첨에 가시는 분 당황하지 마세요. ^^ 전 당황했습니다.
강남에서 차로 가니 30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제 연습장 가는 시간이나 엊비슷하고요. 골프장 입구도 도심 한복판. 사실 이건 좀 별로...
돈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 했는데, 회원권 까지는 아니고, 그냥 그린피라도 떨지 않고 낼 정도로요...
확실히 이름있는데는 좋군요.
사업하는 친구 거래처에서 예약 해줬는데, 다음에는 트리니티 도전해 보자고 다짐 했네요.
재미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프로치 하기 전에 그린 좀 보고 와서 살짝 뛰었더니, 캐디분이 “여기 골프장은 안 뛰어 다녀도 됩니다” 하더라고요. 정말 여유로웠습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