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번째인가 열두번째인데요. 전반적으로 볼이 좀 안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오늘은 퍼팅이 좀 되는 편이었습니다.
보통 와이프랑 가거나 한국 사람들하고 가는데 미국친구랑 갔더니 영어쓰랴 골프치랴 정신이 없었네요.
열번남게 라운딩을 갔더니 대충 거리도 보이고 뭘로 쳐야될지 감도 오는데 가끔 크게 망치는 홀이 있네요. 오늘 파5에서 더블파를 두개나 하는 바람에 스코어는 정말 안좋았지만 다른 홀들에서는 보기플레이정도 했습니다.
뭔가 꼬였다 싶으면 점점 마음 급해지고 몸에 힘들어가고 더 안맞는게 느껴지는데도 게임중간에 몸에 힘 빼는게 참 쉽지가 않네요. 연습장에선 예전보다 잘 맞다보니 기대치가 높아져서 예전같으면 잘 쳤다 싶은 공도 지금은 왜이러지 이러니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애플워치도 제대로 동작을 안해서 몇번 가봤던 코스가 아니었으면 정말 어려울 뻔 했네요. 덕분에 집에 오자마자 레인지파인더 주문했습니다.
잘맞던 드라이버도 미친듯이 훅이나서 벌타도 6개나 먹고... 희안하게 세컨샷들은 정말 페어웨이 중앙에 딱 떨어지는게....
정말 쉽지 않네요.
/Vollago
저도 같은 초보로서 한말씀 보태면요..^^
저 같은 경우에는
1. 드라이버, 2. 아이언, 3. 어프로치, 4. 퍼팅, 5. 트러블샷
어느정도 실력 올라오고 나서도
다섯가지 중에 4가지가 잘되는 날도, 1가지만 잘 안되면 스코어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한 4~50번 라운딩까지 번갈아가면서 하나씩 속썩이다가..
어느날 다섯개 다 무난하게 잘되니 라베 80대중반 나오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