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 저러한 일 때문에..
글쓰기에 의욕 상실한 더쿠입니다만..
그래도 탱빠로서..
첫공을 보고 글 한자 안남길 수 없네요..
1. 내가 더쿠질 하니까.. 만만해 보이냐? --;;
13회 공연중.. 11회를 예매했더군요..
도저히 볼수없을것같은 공연은 포기한건데..--;;
첫공때.. 표를 다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민증 보여주고.. 본인확인까지 했는데..
세종문화회관 언니가.. 몇장 예매했냐고 묻더군요..
전 10장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10장 아니에요? 그랬더니..
아니랍니다.. 그래서 못주겠답니다..
순간 확 열받아서..
아니 본인확인까지 다했는데 못주는 이유가 뭐냐 물었더니..
표가 암표가 도는 상황이라.. 표를 너무 많이 사서.. 몇장인지 모르면 못주겠답니다..
아니.. 이게 무슨 비논리적, 비이성적인 말인지..
내가 돈 몇만원에 태연이 표를 팔아먹을 놈처럼 보였다는데 절망합니다.. OTL
저 원래 진상짓 거의 안합니다..
하지만 진짜 진상짓 하면.. 그분은 꼭 짤리실 정도로는 합니다..
(강남 모 특급호텔에서 한분 짤라드렸습니다... --;;)
정말 태연이 뮤지컬 아니였으면.. 신문에 나올정도로 아마 진상짓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 더쿠인 내가 잘못이지.. 씨바..
비오템에서도 그 대접 받고 꾹 참았는데..
정말 소녀들 때문에 참았지.. 안그랬음.. 확~!! --;;;
2. 좋은 자리 구해주신 소원중용님께 감사.. ㅠㅠ
소원중용님 아니였음.. 훨씬 뒤에서 봤을텐데..
무대 가까운 곳에서 태연이 보니 정말 은혜롭더군요..
(막공표는 제가 알아볼께요.. 될진 모르겠지만.. ^^;;)
3. 탱구는 진짜 넘사벽..
시카의 첫 뮤지컬을 봤을때.. 정말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태연이 첫 뮤지컬을 보니.. 이건.. 뭐.. 그냥 클래스가 틀리군요..
두 아이의 첫공만 보고 이야기한다면..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몰입도"의 차이입니다..
태연이도 100%라 말할순없지만.. 약 99.781265%정도 카오루에 녹아든듯 했습니다..
DJ 2년의 짠밥이 연기력으로 승화가 된건지..
정말 태연이는 타고난건지..
태연이의 노래는 더 이상 이야기할게 없죠..
당대 최고 아이돌을 넘어.. 역대 최고 아이돌에 도전하는 소녀인걸요..
대략 2% 모자란 뮤지컬을 탱구가 200%를 매꿔주는 놀라운 효과를 보였습니다..
그래도 시카가 좀더 좋은 환경.. 또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했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굳이.. 옥의 티를 고르자면.. 키스신이 아니라.. 기타신을 고르고 싶네요..
어쩨겠어요.. 그렇게 단시간에 이정도 해준.. 태연이에게 무한 박수를 보내는걸요.. ㅠㅠ
4. 파니야.. 오빠가.. 너의 뮤지컬 격하게 기다린다.. ㅠㅠ
ps.. 쓸까말까.. 고민했는데.. --;;
사실.. 25년만에.. 노래듣고 울었습니다..
(마지막이.. 중3때 스콜피언스의 Still loving you였군요.. --;;)
그냥.. 태연이 노래만 듣는걸로.. 눈물이 나더군요..
이 무슨 주책인지.. ㅠㅠ
나이드니.. 여성호르몬이 정말 분비가 되기는 하는 모양입니다..
아님.. 사춘기가 다시오거나.. --;;
=3==3===3
잘 보셨다니 다행이고 부럽고 그렇습니다 ^^
겨울의영향님.. 꼭보세요..
3130.. 글좀 잘보고 오세요.. 난독증있어요? --;;
암튼 탱빠를 가장한 팊빠글.. 잘봤습니다. =3==3===3 ^^(2)
점점 아이들을 직접 두눈으로 봐둬야 겠다는 욕망이 강해져만 갑니다..
벌써 두번을 봤고, 앞으로 세번 더 보게 됐습니다만..
다음주 한주 건너뛰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다음주 표 취소하셨다는 소식이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네요..
뮤지컬을 보고 오고 나서 주말인데 못 보러 가는 주가 있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뮤싴컬 볼때에는 못 느꼈던 감정이네요..
아마.. 친친 막방의 영향이 아직까지 이어지는듯 합니다... ^^;;
몇번더봐야 정확히 알수 있을듯...
탱구는 최고!!!
==3==3
고생하셨서현 당주님
티켓파워는 노리면서 덕후는 무시하는 처사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