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쑥 탈퇴를 하고 떠나서 죄송합니다.
사실 몇달전부터 게임을 그만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었습니다.
제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육아도 있고
게임에 대한 염증도 섞여있었습니다.
클리앙 분들과 보낸 지난 2년은 제게는 정말 소중한 추억입니다.
한분한분 정말 젠틀하시고, 유쾌하시고, 정이 많으신 분들이었습니다.
마땅히 작별인사를 하고 떠나는게 도리인줄은 아나,
또 붙잡히고 결심을 못할것 같아,
과감히 게임을 지우고 텔레그램도 지웠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쯤 다시 들어가서 인사를 하면 되겠지 싶었어요.
야심한밤 누워서 생각해보니,
2년간 함께 해놓고 이렇게 불쑥 떠나는것에 많은 실망을 드렸을것 같다는 생각에 잠이 오질 않아 이렇게 폰으로 글을 씁니다.
정말 한분한분 정말 고맙고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텔레그램도 들어가서
게임은 함께하지 못하더라도
도란도란 수다 떨며 지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
양구님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잠시 헤어지게 되서 많이 아쉽습니다..ㅜㅜ
글을 읽어보니 건강상에 문제가 있으신거 같은데
몸조리 잘하시고 다시 건강하게 오셔서
예전처럼 우스게소리나 하면서 웃어보아요
그런데 빨리 오셨으면 더 좋겠습니다
제맘 알죠??? ㅎㅎㅎ
건강하시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 ◡ •)/via ClienKit 3 beta
여건되면 언제든 돌아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