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
오크(Orc)들은 또 다시 같은 일을 벌이고 있었다.
누군가 전쟁 지도자 카'그라(Kha'Gra)를 살해하고 혼돈을 불러일으켰다. 그녀가 거느린 대족장은 인근의 부족을 공격하던 중이었다. 오크들은 때때로 많은 싸움을 벌였고 이는 전혀 통제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다크 송(Dark Song)은 우리가 그곳으로 가 분위기를 진정시켜줄 수 없겠냐고 청해왔다.
당연하게도 오크들의 싸움을 멈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여러분도 짐작하듯이, 그들과 싸우는 것이다. 적어도 그로쉬-낙(Grosh-Nak)에서는 말이 되는 이야기이다.
[월드 이벤트] 워'드록의 복수 (War'Drok's Revenge)
우리는 오크의 지도자인 카'그라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녀의 대족장인 워'드록(War'Drok)은 광분하여, 복수를 위해 아군을 끌어모아 다른 부족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넓은 포위망을 펼쳐 범인을 찾아내기 위함이 분명합니다. 그로쉬-낙에서 벌어지는 이 사태를 방치할 수 없었기 때문에, 우리는 학살을 멈추기 위해 그곳으로 떠났습니다.
워'드록의 군대와 싸워 심장을 모아 그들을 압도하십시오. 워'드록을 직접 물리치면 더 많은 심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장 -
작은 부족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가(Naga)는 여왕들의 지배를 받는다. 나가의 고위 암살자들은 과연 여왕들에게 고용된 것인지, 아니면 여왕들을 암살하는건지... 혹은 둘 다인지 나는 아직도 알아내지 못했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그곳에서도 여러 차례 암살자들과 맞서야 할 것 같았다.
[월드 이벤트] 정의의 척도 (Scales of Justice)
오크들의 다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었을까요. 이제는 나가들도 같은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안개 낀 비늘(Mist of Scales)에서 벌어지는 일을 조사하러 떠났습니다. 그곳의 여러 부족들은 그들의 지도자에 대한 암살 시도(독살이었습니다. 나가들이 늘 그렇듯.)가 있었다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싸움을 힘으로 뜯어말리기로 했습니다. 그들의 고위 암살자(Royal Assassin)들에게서 해독제를 구하고, 하는 김에 약간의 보물도 얻었습니다. 뭐, 이 정도는 보상으로 생각하기로 합니다.
- 2장 -
마침내 나가들의 싸움은 진정되었다. 오크와 나가들에게서 연달아 일어난 두 사건이 그저 우연은 아닐 것이다. 암살이 일어나는 곳이라면 다크스톤(Darkstone)의 어둠의 자매들(Sisters of Shadow)이 관련되었을 가능성이 컸다.
티리(Tyri)는 우리에게 그녀의 오랜 지인인 시스터 에보니(Sister Ebony)를 찾아가 만나기를 권했다.
[월드 이벤트] 어둠, 나의 오랜 친구 (Darkness, My Old Friend)
탁한 바다를 건너 다크스톤으로 항해하기도 절대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이번 여행은 평소보다 더 좋지 않았습니다.
바다에는 흉악한 짐승들과, 이상하리만큼 우리에게 적대적인 인어들이 득실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앞을 막아서는 모든 적들과 싸워가며 길을 뚫고 다크스톤 섬에 도착하여, 다행히도 티리가 알려준 시스터 에보니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 3장 -
비록 확실한 것은 어둠의 어머니(Mother of Shadows)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시스터 에보니는 어둠의 자매들이 이 사태와 관련되지 않았음을 확인해 주었다.
어느 쪽이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분열의 땅(Divinion Fields)의 예언자들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우리는 태양계의(Orrery, 역: 태양계 행성의 모양을 본딴 모형)라고 불리우는, 별들의 모양을 본딴 이상한 도구를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으로 유명한 켄타우로스(Centaur) 예언자인 아우스페시아(Auspecia)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월드 이벤트] 징후와 전조 (Signs and Portents)
우리는 분열의 땅으로 향하는 길에 예언자 아우스페시아를 위한 선물을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다크엘프(Dark Elf)들은 그녀가 좋아할만한 룬(rune)과 예언서(prophecies)를 잔뜩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크엘프들을 물리치고 룬과 귀중한 예언서를 모으십시오. 예언서는 오직 위도우 퀸(Widow Queen)만이 지니고 있습니다.
- 4장 -
아우스페시아는 케트(Khet)의 제국으로부터 비롯된 고대의 위협이 멀리 동쪽으로 뻗어나가고 있다는 사실만을 볼 수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우리에게 용의 발톱(Dragon's Claw)에 있는 용족(Dragonian)의 현자를 만나보기를 제안했다. 그들 중 대부분은 늙었을테지만, 그 중 몇몇은 케트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을지도 몰랐다.
[월드 이벤트] 고대의 역사 (Ancient History)
용족의 현자들은 우리를 도와주기로 했지만, 그 보답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청해왔습니다.
최근 벌어진 일련의 용의 알 도난사건으로, 용족의 알 관리인들은 언더월드(Underworld)의 펠 루스트(Fell Roost)에서 그들의 알을 되찾아와야만 했습니다.
언더월드로 가 전투에서 승리하고, 가능한 많은 알을 되찾아 오십시오.
- 5장 -
용족의 현자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그들은 지금의 혼돈이 『파괴된 앙크눔(Ankhnum the Destroyed)』과 그의 어둠의 추종자들에 의해 벌어진 것이라고 말해 주었다.
그는 오래 전 파라오 네페르타니(Pharaoh Nefertani)의 손에 패배하였고, 죽음에서 되살아난 그를 또 다시 물리치기 위해서 우리는 그녀의 도움이 필요했다. 죽은 자를 되살리기에 케타르(Khetar)만큼 어울리는 곳은 없겠지만, 먼저 네페르타니의 부서진 검인 황혼의 인도자(Duskbringer)를 손에 넣어야 했다. 그리고 검의 첫번째 조각은 드락-줌(Dhrak-Zum)의 광산에 숨겨져 있었다.
[월드 이벤트] 악마의 보물 (Daemon's Treasure)
네페르타니의 앙크(Ankh of Nerfertani)는 수백년 전 드워프(Dwarf)들의 손에 넘어가 드락-줌의 고대 왕들의 무덤 중 한 곳에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 고대의 유물을 찾기 위해 광산으로 들어가, 언데드와 악마들에 맞서 싸울 준비를 했습니다.
드락-줌에서 적들과 맞서 싸우며 악마의 얼음(Daemonic Ice)과 드워프 유물(Dwarven Relics)을 모으고, 앙크를 찾으십시오.
- 6장 -
우리는 드락-줌에서 황혼의 인도자의 첫 번째 조각을 찾아냈다. 조각은 글레이시온(Glaycion)의 수하인 얼음 악마 군주 아크튜리온(Arcturion)이 지키고 있었다.
첫 번째 조각을 손에 넣은 우리는 다음 조각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두 번째 조각은 언더월드에 있는 소드엣지(Sword's Edge) 지하의 무덤에서 저주받은 수호자들의 손아귀에 놓여 있었다.
[월드 이벤트] 잃어버린 검 (The Lost Sword)
네페르타니의 칼날(Blade of Nerfertani)은 황혼의 인도자의 두 번째 조각입니다. 먼 옛날 소드엣지의 기사들에 의해 빼앗겼으며, 여군주 모라나(Lady Morana)가 이끌었던 그 기사들은 지금 언더월드에 갇혀 있습니다. 우리는 소드엣지의 지하 묘지로 내려가 조각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했습니다.
언더월드에서 마주치는 괴물들을 물리치며 네페르타니의 칼날에 대한 단서를 수집하는 한편, 그들의 무기를 수집하십시오.
- 7장 -
우리는 황혼의 인도자의 두 번째 조각을 손에 넣었고, 이제 단 하나의 조각만이 남아 있었다. 마지막 조각은 본래 레오니스 제국(Leonis Empire)에서 가져갔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채 흐르는 사막(Drifting Sands)의 『거대한 입』(The Great Maw)의 둥지에 있거나, 그의 수하의 손에 있다고 알려진다.
[월드 이벤트] 사막의 보석(Jewel of the Sands)
마지막 유물인 네페르타니의 스카라베(Scarab of Nefertani)는 오래 전 흐르는 사막에서 그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거대한 사막 벌레 혹은 그 『거대한 입』이 삼켰다고도 하며, 정령(Djinn)들의 우두머리인 샤흐바누 베스페라(Shahbanu Vespera)의 손에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흐르는 사막에서 몬스터와 정령을 물리치고, 그들의 보물을 모으십시오. 그들이 가진 보물 중에 스카라베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 8장 -
마침내 우리는 황혼의 인도자의 모든 조각을 손에 넣었다. 이제 남은 일은 케타르(Khetar)로 가 네페르타니를 되살려 내는 것 뿐이다.
우리는 국경을 건너기 위해, 먼저 화이트헬름(Whitehelm)에 들러 오래 전 알리스터(Alistair)를 따르던 조직인 '불타는 도끼의 기사단'에게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우리가 연락을 취할 상대는 알리스터의 후손인 알라미르 경(Sir Alamir)이었다.
[월드 이벤트] 불타오르는 도끼 (The Burning Axe)
화이트헬름에서 케타르로 넘어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그것은 우리의 마지막 여정이었습니다. 우리에겐 군대가 필요했습니다. 다행히도 알리스터의 후손인 알라미르 경은 불타는 도끼의 기사단 소속의 기사였으며, 흔쾌히 그가 거느린 병력을 우리에게 빌려주었습니다.
케타르 국경에서 언데드와 맞서 싸워 그들의 해골을 모으십시오. 알라미르 경이 자랑스럽게 전시해 줄 것입니다.
- 9장 -
우리는 국경을 넘어 케타르에 이르렀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네페르타니의 무덤을 찾아가 그녀를 되살려내어, 앙크눔과 그의 추종자들을 상대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월드 이벤트] 네페르타니의 부활 (Raising Nefertani)
마침내 우리는 케타르에 이르러, 황혼의 인도자의 모든 조각을 가지고 네페르타니가 앙크눔과 그의 광신도들에 맞서싸울 수 있도록 되살려냈습니다.
앙크눔의 무리와 맞서 싸워 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석관을 빼앗아 다시는 크리스타라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만약 앙크눔을 마주치게 된다면 그가 가진 힘의 인장을 손에 넣으십시오. 그것은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 10장 -
모두 끝났다. 앙크눔은 패배했다. 하지만 네페르타니는 살아남았다. 고대의 악이 그저 또 다른 악으로 바뀐 것은 아닌지 우리는 의심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