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170경기만의 GP 우승 (마지막은 2012 브라질), 1-2 피니쉬는 220경기만 (마지막은 2010 캐나다)
리카르도의 마지막 승리는 레드불 시절 2018 모나코, 3년만의 승리 - 오랜만의 슈이...잘 봤는데 란도는 다 뱉어내는듯한 ㅋㅋㅋ
맥라렌 차량과 두 드라이버의 경쟁력이 어느정도인지 잘 보여준 경기
맥라렌이 꾸준히 제자리를 잡아간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었는데, 오늘로서 확실히 느낌 (잭 브라운 만세!)
스타트가 좋은것과 별개로 꾸준히 리드를 한 리카르도와 종국에 추월당하긴 했지만 첫번째 스틴트에 해밀턴을 잘 막아내고, 사고 후 세이프티카 리스타트때 르클레르를 추월한 란도도 매우 인상적이었음 - 중간에 리카르토 페이스가 좀 떨어지자 툴툴대긴했는데 그냥 현재 페이스 유지해달라는 말 듣고 또 침착하게 경기해 나가는 모습도 매우 긍정적으로 보임 (인터뷰에서도 쿨하던데.. 좋은 선수가 될것같은 느낌)
폭풍같은 경기를 보여준 보타스가 위협이 될 줄 알았지만 미디움 타이어의 수명을 끌어다 쓴건지 이후의 페이스는 그냥 그랬음. 물론 보타스가 페레즈를 빠르게 추월했더라면 변수가 있었을지도 - 오랜만에 보타스 다운 경기를 본 느낌이었음 폭풍 추월쇼 ㄷㄷ
중반 챔피언 경쟁자간의 사고는 베르스타펜의 3 그리드 패널티로 결론, 편파적인 성향이 있는 스카이스포츠 중계진도 초반에는 racing incident일거라고 판단했다가 종국에는 잘 모르겠다고 할정도로 좀 미묘한 상황이었는데 저걸 페널티를 주다니 의외 (애지간하면 베르스타펜의 잘못이라고 했을분들)
사실 이정도라면 영국GP에서의 해밀턴은 더 큰 페널티를 받았어야하지 않나 싶음
사고의 원인을 거슬러 가자면 레드불 답지 않은 11초 핏스탑이 원인이었는데, 이게 과연 시즌 말미에 어떤 임팩트가 있을지..
오늘의 진정한 승자: 넷플릭스 (본능의 질주)
전 오히려 실버스톤 때문에 막스한테도 강하게 못주지 않았을지 싶습니다.
뭐가되었든 리카도가 우승했으니 그걸로 만족..!!!
(뭐 두 사람의 팬 입장에서는 의견이 다를 순 있지만 저는 노리스 팬~)
맥라렌 팬 입장에선 최고의 경기 였습니다~
그러므로 해밀턴 입장에서는 이번경기에선 무조건 베르스타펜을 앞서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베르스타펜에게는 해밀턴의 독주만 막아도 절반의 성공이라 볼수있는 상황이었구요.
둘의 사고와 현재의 포지션이 누구에게 유리한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른건 떠나서 자신의 차로 운전석 주변을 박살을 냈다면 상대 운전자가 괜찮은지 확인은 해봐야되는게 기본 아닌가요?
베르스타펜의 사고 후 행동은 개인적으로 참 많이 아쉽네요...
잭 브라운, 리카도, 노리스 다들 유쾌한 느낌이라 안티팬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