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갔습니다.
여기는 원래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심심하고 닝닝한 원조 북한 스타일의 물냉면집입니다.
대전살땐 자주 갔던곳인데 천안으로 이사하고는 오늘 4년만에 갔습니다.
4년만에 먹었더니 맛이 좀 변한것 같더군요.
일단 심심한 맛은 좀 덜해졌습니다. 전에 비해서 좀 단맛이 강해졌습니다. 그래도 다른 냉면집에 비해선 역시 심심하고 닝닝한 맛입니다.
양이 줄었습니다. 가격이 8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전에 닭고기 삶은게 조금이나마 들어 있었는데 오늘 제 그릇엔 닭고기가 하나도없더군요.
예전엔 이름이 숯골원냉면 으로 본점이랑 같았는데 이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여긴 가격은 9000원인데 4년전과 양도 맛도 똑 같더군요.
예전엔 본점과 갑동 점 맛도 양도 내용물도 똑 같았는데 이젠 갑동 점이 원래 맛을 유지하는 군요.
아무튼 맛있었고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깨끗하다는건 날파리가 하나도 없었다는 겁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인데 맛있게 식사하셨길..
여긴 이젠 안녕입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