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에 세팅한 어항을 어제 뒤엎고 바닥재인 흑사를 세척했습니다. 오늘은 퇴근 후 흑사 다시 깔고 물 채우고..
거의 2년 반만에 뒤엎은건데 바닥에서 썪은 내가 나고 검은 찌꺼기들과 실지렁이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세척만 한거라 다시 실지렁이나 달팽이가 다시 나타나긴 하겠지만 올 겨울 되기 전엔 소일로 가볼까 생각 중이라 일단을 그냥 쓰려고 합니다.
세척을 한 이유는 자꾸 물고기들이 죽어나가서인데 역시나 바닥재에 낀 유기물이 썪으면서 나오는 질소 화합물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다시 물고기들을 넣어주니 활발하게 잘 노는거 같네요.
그런데 이미 상태가 나빠진 안시 한마리는 저기 뒤에 누워있군요 ㅠㅜ
어항!! 1년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엎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좀더 신경 썼었더라면 많은 물고기들을 살렸을텐데요.
청소할 수 있는 사이펀이 있나보네요.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