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구피의 번식력 때문에 2개의 어항에 암수를 구분해서 키워왔습니다.
약 150 마리 정도였는데 2년의 시간이 지난 지난 해 말 쯤, 거의 전멸해서 번식을 위해 알비노 구피 5마리도 분양을 받았었는데
현재 알비노 구피 1마리만 살아남았네요.
이상하게도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기에 구피, 안시, 새우 등이 며칠에 한마리 씩 죽어나가는군요. 코리도라스와 테트라들만 멀쩡하고..
지금 흑사에 2년 반 정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어항을 엎어서 흑사를 씻어서 사용해야 하나 생각도 드는게 어항 밑에 쌓인 유기물들이 날이 점점 따뜻해지면서 썩어서 독성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지 의심이 듭니다. 어항을 엎으고 다시 세팅할려면 하루는 날릴 것 같은데 시간은 없고 난감하네요.
2년 반 물질하면서 느낀 것이, 아무리 뭐래도 구피라는 놈이 가장 사람에게 반응하고 어항을 활기차게 만드는 놈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구피가 없으니 어항이 정지한 느낌이랄까.
구피가 많으신 분 계시면 분양 좀 부탁드립니다.
서울이면 찾아가서 데려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