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네일이 색도 이쁘고 귀여워서 키웠었는데요.
구피와 플래티가 더듬이를 다 잘라먹고 쪼아대서 바닥이든 벽이든 붙어있질 못하게해서 둥둥 떠다니다 굶어 죽어나가서 범블비 스네일을 들여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범블비 스네일(또는 호른 스네일. 뿔이있는 유사종)은 크기도 작고 껍질 밖으로 몸을 드러내지 않아서 공격을 받지 않아서 잘 크더라고요. (수정) 최대 2~2.5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요 작은 녀석들이 이끼제거 능력이 탁월합니다!
벽면이나 돌 등에 자라서 닦아내지 않으면 제거가 어려운 이끼도 깔끔하게 먹어치웁니다. 체구가 작아서 구석구석 잘 다니고요.
이끼 때문에 고민 중이시라면 범블비 스네일 한 번 들여보세요. 자반어항에 1~2마리면 적당합니다.
수초가 많지는 않아서 수초에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초가 한켠에 있기는한데 수초에 붙어있는 모습을 보진 못했네요. 기수에서만 번식이 가능해서 달팽이 폭탄 맞을 일도 없고요.
다만, 부화는 불가능하지만 한 번에 수 십 개의 좁쌀보다 작은 알을 붙입니다. 어두운 색의 돌이나 유목에 알을 붙이면 제거가 어렵습니다. 이게 유일한 단점 같네요.
벽면이끼제거 - 스네일 종류, 비파, 오토싱
수초이끼제거 - 스네일 종류, 오토싱, 야마토새우, 피노키오새우
붓이끼제거 - 시아미즈 알지이터
보통 다용도로 비파를 많이 투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