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실버 (혹은 925 실버) 스케일의 빅토리녹스 SD 클래식입니다.
장기간 방치했더니 녹/변색이 심하네요.
정확히는(??) 녹 이라기보다 (녹은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해서 산화물, oxide)
은은 공기와는 반응을 잘 안하고
황화물 (sulfide) 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은 산소와 같은 족이죠??)
암턴 925 실버 스케일의 변색이 심해서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료들로 변색을 처리해보았습니다.
너튜브를 보면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베이킹 소다와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산화-환원 반응으로 결과적으로는
3 Ag2S(s) + 2 Al(s) + 3 H2O (l) –––> 6 Ag(s) + 3 H2S (aq) + Al2O3(s)
이렇게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부분은 링크에....*****
아뭏든 알미늄 호일에 쌓은 컨테이너 속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변색된 은제품과 물 (뜨거운물)을 부어주니
막 반응이 일어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소금을 또 조금 넣어야 하더라구요. 전 소금없이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너튜브 결과물보다 한참 못미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너튜브에선 5분이면 된다는걸 약 4배 (20분정도?) 있었는데도…..
결국은 모든집에 있는 연마제 / 군에서 애용하는 연마(청소) 용품을 이용해서
(a.k.a. 치약) 파이널 터치를 해줬구요.
결과는 별로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너튜브에 속은건지 소금이 꼭 들어가야 하는건지. (제가 본 너튜버는 소금없이 하던데)
금속 폴리싱 약재가 어딘가 있는데 이사한다고 집이 말이 아니라서 그부분은 우선은 패스했습니다.
피벗 부분에 기름칠도 해줘야 하는데 윤활유도 어딧는지 몰라서 패스.
폴리싱과 기름칠은 나중을 기약하면서
레더맨 가죽 파우치에 보관해줬습니다. (적과의 동침??)
항상 행복하세요~~
상용화 된 제품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호텔같은데선 그런걸 쓰겠죠?
많이 비싸진 않은데 전 은제품이 많은것도 아니고
이사도 준비하는 시기라
근데 상용제품도 사용 비됴를 봤는데
폴리슁 / 파이널 터치는 따로 해줘야 하는거 같아 보이네요.
우왕 ~~
그럼 진짜 은수저 사용해보셨을듯
요즘 호텔들도 실버류 도금류들 잘안씁니다.
약물작업후 유지보수가 쉽지않고 그많은 수량의
도금이 약 2년만에 제도장 해야 하기에 대부분
스텐레스 제질로 변경했을겁니다.
혹시나 집에서 이도저도 없이 관리가 필요하시면
치약을 물에 풀어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폴리싱 효과도 있고 은 제품에 생긴 피막도 제거되어서 종종 이용합니다.
치약이라 칫솔로 문질렀는데
뭐로 문질러 주는지에 따라 퀄리티 차이가 나는군요.
면봉을 드릴척/드러멜척에 꼽는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맞습니다. 스털링 실버 맛집 티파니
쪽집게 머리부분 플라스틱이 티파니 블루색입니다
결과물을 보면 제 기준에서는 훌륭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으론 작은 디테일들이 잘 안보여서요
그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