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전기자전거로 슬렁슬렁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한강변을 순풍 따라 달릴 때 1시간 거리, 배터리소모량 20%로 쾌적했습니다.
돌아서 집에 올 때 시간은 10분 이상 더 소요되었는데,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배터리 많이 남았으니 넉넉하게 5단으로 달려도 되겠지 싶어
평속 21로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있었는데...
아이유 고개를 앞두고 배터리가 똑 떨어져버리더군요.
무거운 전기자전거를 끌바하거나, 쉬엄쉬엄 올랐어야 했는데
냅다 즈려밟아 고개를 넘었습니다.
언덕을 넘고 나서 좀 무리했다 싶었는데,
그래서 남은 거리는 정말 천천히 갔는데...
여지없이 오늘 아침 허리가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