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개인적으로 전기 자전거를 구입했던 이유는 아주 단순했는데, 평소 운동이나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하다보니까 다리 근육이 쥐어짜도 60km밖에 못가는 수준입니다.
> 한강에 가면 언덕들이 가끔 나오는데 그거 때문에 가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죠.
그래서, 전기자전거를 사면 적당히 운동도 하고, 업힐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다고 생각했고, 차박 여행에 싣고 가서 주변을 둘러볼 때 유용할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치사이클 EF1 클래식을 구입했었습니다.
> 저렴이임에도 불구하고 토크 방식이라는 말에 그냥 가성비가 떠올랐고 선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 아직까지는 꽤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낙산사 옆 오르막길(http://kko.to/fQ17QihMI )을 힘은 좀 들었지만 끌바를 안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느꼈었지요~
> 전통적인 자전거로써 타는 재미가 있는 24단 티티카카 미니벨로도 갖고 있는데 망설이다가 결국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워낙 가끔 자전거를 타고, 20km이내로 멀리 가지도 않으므로 굳이 갖고 있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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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을 마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PAS에 대한 주관 섞인 정리를 해봤습니다. 사실 ebike를 겨우 2가지 저렴이 경험에, 100km도 안 탄 입장에서 이런 글 쓰는 것 애매하지만,,, PAS에 대하여 한 번 찾아봤습니다.
(주의: 왕초보의 관점!!!)
PAS(Pedal Assistant System)는 페달을 밟으면 모터를 돌려서 힘이 적게 들게 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 두 가지를 섞는다든지 각 단점을 보완한다든지 여러 가지 기술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만,,, 거기까진 제가 아직 잘 모르므로 다루지 않겠습니다.
1)토크(Torque) 센서 방식
- 한 마디로 밟는 힘만큼 보조해주겠다.
- 빠르게 달리려면 그만큼 힘을 주어야 하고(20km/h 이상으로 달려보니, 이렇게 힘드는데 전기자전가가 맞나? 싶었어요^^), 아무리 힘들어도 페달링 안하면 모터가 안도와준다네요...
- 운동 효과가 높다(=언덕 구간에서 힘들고, 고속으로 멀리 달리려면 차라리 그냥 자전거가 나을 수도?).
- 일반적으로 스피드 센서 방식보다 같은 용량으로 더 멀리 주행이 가능하다.
- 일반적으로 스피드 센서 방식보다 좀 더 비싼 경향이 있다.
- MTB에 어울린다고 합니다.
2)스피드 센서 방식(혹은, 케이던스 센싱 cadence sensing)
- 페달을 돌리기 시작하면 모터를 돌려주겠다.
- 할리우드 페달링이 가능하다(열심히 돌리는 것 같지만 힘은 하나도 안들고 모터만 열일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뭔가 편견이 들어간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취소합니다. 적절한 케이던스를 유지한다면 힘 안드는게 문제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페달을 돌려서 모터가 작동할 때까지 시차가 있고, 오르막 출발이 힘들다고 합니다(제가 경험하지 못한 부분).
- (반복이지만)힘이 적게 들고 빠르게 멀리 갈 때 편하고 사용하기 쉽다.
아마 장단점이 더 있겠지만, 일단 여기까지 정리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한 글: (조선 주의!)http://bike.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14/2020071480108.html, https://storybicycles.com/blogs/ebike-blog/what-s-the-difference-between-torque-and-cadence-sensing
운동은 토크센서
업힐도 토크센서 (스피드센서도 업힐가능 살짝 밀림)
스피드센서 헐리웃 페달링 때문에 많이 까는데
편하게 산책하면서 타기엔 스피드센서가 더 좋다고 보네요
그래서 목적에 따라 틀린거라봐요
계속 타다보면 이거 켠게 맞나 싶지만
꺼보면 어이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