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에 보호소에 데려가서 수술하고 회복시간을 가지다가 오후 6시에 데려가라고 해서 데려왔네요.
수술 잘되었고 건강하다고 하네요. 근데 애가 많이 무섭고 놀랬나봐요.
구석에서 쭈구리고 꾸벅꾸벅 졸면서 가끔씩 뜬금없이 깨갱거리며 큰소리를 내네요ㅠㅠ
일단 병원에서 준 진통제 한알 시간맞춰서 먹이고 평소에 누워서 잘자던 쇼파에서 졸다가 잠들었네요. 금방 회복되겠지만, 참 마음이 짠하네요. 사료 두알 줬더니 먹자마자 토하고, 물만 손가락에 묻혀서 목만 축여줬네요. 내일부턴 밥도 좀 먹고 기분도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