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윌마카세~
이번엔 친동생들 같은 인생 동생들과 함께 동생 하나의 생일 기념으로 좀 재료에 신경을 써봤습니다.
1. 봄나물 샐러드
- 기본 샐러드 야채에 새싹이 피는 봄에 맞게 새싹과 함께, 돈나물을 활용했고, 소스는 머스터드 캐이퍼 소스를 응용해서 별도로 상큼하면서도
달큰한 소스로 입맛을 돋궈보았습니다.
- 머스터드 캐이퍼 소스 : 캐이퍼 1 스푼 / 씨겨자 머스터드 1 스푼 / 올리브유 30ml / 라임즙 15ml / 꿀 1 스푼 / 소금 / 후추
2. 쑥 감자 스프
- 봄 생각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물 중 하나인 쑥을 응용해, 베이스 스프로 감자스프를 만들어 거기에 가볍게 데친 쑥을 같이 넣어 갈아
쑥 향과 맛을 살려 맛있는 건강한 스프를 끓여보았습니다.
- 감자 스프 : 양파 2개를 버터에 갈색으로 카라멜라이징이 완벽하게 될 때까지, 중불에 볶은 후에, 우유와 헤비 크림을 각각 200ml을 넣어,
가볍게 거품이 오를 때까지 끓이고, 다음 삶고 으깬 감자 3개, 비프스톡 1/2 스푼,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 후, 마지막으로 넛맥
1/2 스푼을 넣어 감칠맛을 완성하고, 마지막으로 믹서기에 갈아 가벼운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3. 까라비네로 나폴레옹
- 랍스터/새우는 식상해서 고민하다가 선택한 까라비네로 새우.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새우답게, 맛과 향에서 진짜 일품이었습니다. 우선,
까라비네로 머리와 껍질을 깐 후에, 포칭워터를 준비해 가볍게 데치고 바로 얼음물 샤워를 통해 살의 탱탱함을 살리고, 다진 후 올리브유 /
소금 / 후추로, 아보카도는 올리브유 / 소금 / 후추 / 라임즙으로 기본간을 했습니다.
다음에 탑을 쌓는 기법인 나폴레옹을 하기 위해, 쿠키 커터 틀을 이용해서 까라비네로 새우를 맨 아래 쌓고, 위로 아보카도를 두껍게 쌓은 후에 요즘 재철인 죽향 딸기 슬라이드로 산미도 챙겨봤습니다. 그리고 까나페처럼 먹을 수 있도록 크래커를 같이 내보았습니다.
- 포칭 워터: 물 1리터에 굵은 소금 2스푼, 설탕 2스푼, 레몬 2개를 반으로 자른 후, 즙을 짜서 같이 넣어 끓이고, 새우 같은 갑각류는
3분 30초에 데치는데 사용합니다.
4. 비스크 파스타
- 앞서 나폴레옹 만들 때 썼던 까라비네로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추가로 흰꼬리새우도 동일하게 머리와 껍질를 분리하여, 비스크 스톡을
뽑아 봤습니다. 흰꼬리 새우 역시 포칭워터에 가볍게 데쳐 두고, 마늘 편이랑 페퍼노치노를 올리브유에 볶아 매운 기름을 뽑아낸 후, 비스크
스톡을 넣고 데친 새우에 기름 향과 비스크 스톡의 찐한 감칠맛을 입히고, 9분 데친 링귀니면을 넣고 에멀젼이 되어 면에 소스가 다 흡수되도록
하고, 플레이팅에 후추 / 페코리코 치즈 / 파르마지나오 치즈를 갈아 올려 풍미를 살렸습니다.
- 비스크 스톡: 새우 머리와 껍질을 올리브유에 볶은 후에, 화이트 와인 하프 컵을 넣어 디글레이징 한 후, 양파 / 샐러리 / 통후추 / 물 700ml를 넣어 약불에 1시간 끓여 스톡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된 후에는 채를 이용해서 스톡만 분리했습니다.
5. 램갈비 스테이크 w. 매쉬 포테이토 / 크림드 스피니치
- 램갈비에 핏물을 닦아낸 후, 이탈리안 시즈닝을 충분히 바르고, 버터 20g, 로제 통 후추를 같이 수비드 할 수 있게 배깅을 한 후, 57.5도에서
1시간 반 수비드한 후, 260도로 데워진 그릴에서 7분 구워 낸 후 약 10분 레스팅하였습니다. 그리고 메쉬 포테이토, 크림드 스피니치와
소스로 먹을 수 있는 홈메이드 깻잎 페스토를 같이 내어 곁들여 보았습니다.
- 매쉬 포테이토 : 삶은 감자를 채에 내려 둔 후, 중탕 볼에 버터 넣어 녹이고, 우유와 소금 / 후추로 기본 간을 맞춘 후, 맛의 레이어를 위해, 화고 버섯 페스토를 넣어 맛을 살리고, 위에 홈메이드 돈가스 소스를 올려 감칠맛을 살렸습니다.
- 크림드 스피니치 : 버터 40g을 큰 냄비에 녹인 후, 중력분 2 스푼을 넣어 루를 만든 후, 바로 시금치를 넣어 냄비안의 열을 이용해서 숨을
죽이고, 그리고 여기에 헤비 크림을 넣고, 소금 / 후추 / 넛맥 / 비프 스톡을 넣어 간을 맞췄습니다.
6. 디저트
- 항상 디저트까지는 무리이기에... 수원에서 유명한 빵집인 하얀 풍차를 항상 애용하는데, 이 집의 티라미슈와 앞서 사용한 죽향 딸기와
청포도로 식사를 마무리 해봤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번달도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