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해서 돼지등뼈 한짝을 사왔습니다.
등뼈를 깨끗이씻어 물기를 빼 둡니다.
대파 한단을 끓는 물에 데쳐 냅니다.
얼갈이 배추도 살짝 데쳐서 찬물에 식혀둡니다.
데쳐낸 등뼈를 찬물에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맛술과 함께 끓이기 시작합니다. 이때 소금이나 간장, 된장을 족금 풀고
푹끓이기 시작합니다.
저의 키 포인트는 일본된장3: 한국된장 1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쿰쿰한 한국 된장의 맛을 일본 된장이 잡아주어서 라이트 하면서 맑은 국물을 내는데 좋습니다.
고추가루, 고추장, 참치액젓, 집간장, 들깨가루 등을 멓고 데쳐낸 대파와, 얼갈이 배추를 양념에 잘 버무립니다.
등뼈를 2시간정도 푹 끓인후... 육수가 어느정도 우러나고, 고기가 어느정도 잘 익었을때, 양념해 두었던 대파,얼갈이 배추를 넣고
중불에 푹 끓여 줍니다.
전골 냄비에 먹을 만큼 덜어고, 부추를 듬뿍 올려 먹으면 꿀~~~~~~~~~~~~~맛입니다.
힘들고 지친 여름 다들 잘먹고 힘내시기 바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