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긴 연휴도 있고 그래서...
뭐할까 하다가 그냥 만들어 먹어볼 거 먹어보고,
뭔가 보거나 읽고 싶어서 찾다가 '미스터초밥왕'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덕후까진 아닌데, 약간 마셰코 최강록님 어둠의 팬 같은 느낌이 있어서 ㅋㅋㅋ
유튜브도 열심히 보고 하다가
처음 어떻게 요리 시작했냐고 하는 김소희 셰프님의 질문에 '미스터초밥왕'보고 시작했습니다 라는 대답이 참신해 하고 있었죠...
그래서 미스터초밥왕을 전권 구매해서 ㅋㅋㅋ
거의 2주일에 걸쳐서 다 읽었어요...
근데 진짜 어떤 요리에 관한 영감도 느끼게 되고,
재미도 많이 느끼게 하는 만화책인 거 같아요.
여차저차 여러 요리를 해보고 하면서 느낀 점은,
일식은 참 접근하기 힘들구나...싶어서 시도도 못해보고 있었죠.
최근 들어서 재료 좀 모으고,
오늘 첫 초밥...이란 걸 해봤습니다...ㅋㅋㅋ
사실 음식이란 건 내가 먹어보고 느끼고 어떻게 만드는지 상상을 할 수 있어야
그 다음 발전이란 걸 할 수 있잖아요?
근데 실은 맛 좋은 초밥이란 걸 많이는 못 먹어봤습니다.
오마카세 집 몇 군데 가본 게 전부고,
실제 어떤 초밥이 맛있는 초밥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순서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됐는데
그냥 하고 싶어서 해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결론은 초밥 맛이 '아? 생각보단 엉망이 아니네?' 싶었어요 ㅎㅎ
아직 뭐 한~~~참 더 만들어보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시작이 나쁘진 않은 거 같습니다...ㅎㅎ
혹시 나중에 괜찮은 초밥형태가 되면 만드는 과정과 형태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