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곧 추석이네요. (띄어쓰기 조심)
추석 맞이 스페셜 빈을 들였습니다.
그 이름 찬란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100% !!!
하지만..... 사실 전 이렇게 이름 있는(?) 커피들은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고 생각 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 입니다. -.-;
근데 단골 손님 중에 한분이
블루마운틴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여기서 팔 생각은 없느냐... 라고 하셔서
네.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몇개월 전 일이었는데요..
얼마전 갑자기 생각이 나서 주문해봤습니다.
저는 G** 라는 곳에서 주문 했습니다.
1KG 당 가격이... 무려.... 15만원 중반대네요....
기존 거래처라서 조금 할인을 받긴 했지만... (진짜 조금 할인해주네요.. 할인 받아도 10만원 중반대 입니다.)
자...
이 로스팅을 망치면 15만원이 공중에 사라진다... 라는 생각을 하니까....
정신이 아득하면서 맑아지고 팝핑소리를 들어야 하는 귀는 예민해지면서 먹먹해지네요..ㅋ
어찌 저찌 볶았습니다.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매장에 오시는 단골 손님들께 나가려고요 ^^
가격은.. 그냥 제일 저렴한 아메리카노 가격에 나가려고 하는데요...
그렇게 나가도.... 그렇게 로스 없이 몽땅 다 팔아도....
부가세 빼고 이것 저것 빼면....
원재료값 (생두 가격)에 못 미치네요 -.-;;;
무서운 커피 입니다 .
혹시나 근처 오실일 있어서 저희 매장 오시는 당원분들 중에 관심 있으시면
바리스타에게 스페셜빈 주문 할 수 있냐고 물어봐주세요.
22일 부터 원두 소진시 까지 몰래.... -.-;; 제공 됩니다.
이 돈이면 게이샤를...ㅠ
그래도 동네 어머님들은 좋아하실듯 하네요!!ㅎㅎ
근데 저희 단골 분들은
게이샤의 특유의 산뜻함은 별로 안 좋아 하실것 같아서
올해는 일단 블루마운틴으로 정했습니다. ^^
당당하게... 스페셜 빈이 남아 있나요??? 라고.. 해주세요.
22일 오후 부터 서비스 예정인데 로스팅상 조금 이른감이 있긴 합니다 ^^
22일 이후에 맛이 나올껍니다. ^^
너무 비싸요..ㅠ.ㅠ
그냥 이름값이죠.
손님들이 하도 블루마운틴 해서요...
나 여기서 블루마운틴 마셔봤다... 정도...의 효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
15년전에 동네 단골 카페 사장님이 이벤트로 잔당 만원쯤 받고 파셨어요..
며칠뒤 반값 할인.. 그래도 비싼 거니까 이틈에 맛본다며 좋아라 마셨는데 ㅎ
팔려도 가져다 놓은게 아니라
단발성 이벤트 같은 거예요 ^^
/Vollago
블루마운틴 이라는게 좋은거라는건 아는 분들이 참 많죠 ^^
저 있으면 아는척 좀 헤주세요~~
맛이 있다는 이야기는 안 했습니다 ㅋㅋ
저희 직원들도 항상 마셔보고 싶어 했으니까
큰맘(?) 먹고 좀 샀습니다.
당주님이시면 15kg짜리 오크통으로 된거 1개 개봉하셨어야죠...ㅋ
코피루왁외 가끔 필요하신 세계 5대커피 생두 필요하심 제가 이벤트가격으로 드릴께요.위 가격에서 30%는 빠질겁니다^^
200만원이 넘네요..!!
다음 스페셜 빈으로 고민할때 한번 연락 드릴께요 ^^ 후흣 ^^
왜냐하면
제가 볶았고...
저희가 내릴꺼라요 ㅋㅋㅋ
지금 테이스팅 해봤는데 맛이 너무 없어서 놀라는 중입니 -.-
코나라도 빨리 볶을까 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