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최근 갑자기 이런 저런 일들이 많네요.
직원들과 관련된 일 입니다.
1. 새로 뽑은 아르바이트 직원.
일 못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근태가 안 좋습니다.
근무 시작 딱 1~2 분전와 와서 옷 갈아 입고 나면 근무시간 지나고
화장실 갔다 오면 또 지나고... 그제서야 근무 시작.
게다가 자꾸 5분 10분씩 늦습니다.
몇번을 이야기 해도 달라짐이 없어서
오죽하면 근무 시간을 좀 뒤로 미뤄드릴까요? 라고 했는데 괜찮답니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늦다가.. 나중에는 뭐 잃어 버려서 1시간 늦게 온다고 하고
아프다고 갑자기 하루이틀 빠지고....
그리곤 자기 전공 관련 일 해야 한다고 그만 두겠다고 함.
2. 새로 뽑은 아르바이트 직원 2
면접 후에 나오기로 해 놓고
첫 출근 당일 잠수 탐. 연락 불가
3. 새로 뽑은 주말 아르바이트 직원
몇주 나오다가 갑자기 동아리 축구팀에 인원이 모자라
자기가 뛰어야 된다고 하면서 하루전에 못 나간다고 통보
최근 1~2주일 사이에 이런 일들이 연속으로 있다 보니까
저도 포기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엄연히 근무시간이라는 약속이 있는데 늦거나 안나올때는
미안하다.. 무슨일이 있는데 빠질 수 있냐... 가 아니라
뭐때문에 못갈것 같습니다.
라고 통보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요즘엔
그냥 아무나 뽑아서 설거지만 시키고 최저시급이나 맞춰주자..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합니다.
매장 음료도 근무중에는 그냥 마시고 그랬는데 그런거 없이 먹고 싶으면 사먹으라고 해야겠다.
아무렇게 그만 둘 수 있는거면 아무렇게나 잘라도 되는건가?
와서 일 못하면 그냥 내일 부터 나오지 말라고 할까....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
면접 볼때는 무슨 여기서 일 못하면 큰일날것 처럼
열심히 할것 처럼 하다가
한두주 만에 이렇게 자기일 있다고 당일에 그만둬 버리면 어쩌자는 건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ps-물론 최저시급 이상에 주휴에 뭐에 다 챙겨줍니다. -.-
조금은 조심스러운 말일 수 있어도 아무리 알바 또는 소소한 일이라도 기본적인 상식과 도리, 책임도 못지는 친구들이 사회에 나가서 얼마나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듭니다.근래엔 그런 친구들이 예전보단 많다는 걸 직간접적으로 저도 느끼곤 합니다.
사족.전 대딩때 과외 알바도 안맞아서 노가다만 뛰었는데.일당 노가다 하나에도 내가 해야할 일은 내가 챙겼는데(feat.내자랑...ㅋ)
물론 사람일 이라는게 피치못할 사정이 생길 수는 있는데
제가 바보가 아닌데 저에게 말도 안되는 핑계, 그리고 눈에 너무 보이는 거짓말을 할 때면
엥?? 하게 됩니다. 20대 중후반이면 어리지도 않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인데 말이죠.
알바도 일종의 사람대 사람 계약인데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이력서 서칭도 많이 하고, 면접도 많이 봤지만
비단 알바만이 아니라 정직원을 뽑는데도 유사한 사례가 많더라구요...ㅠㅠ
사실 직원 뽑아 놓고도 에어컨 필터 청소나.. 외부 유리창 청소나
흔한말고 궂은일은 제가 다 하거든요
근데 진짜 열심히 하는 사람은 한 열명중에 한명 정도 비율로 나와요...
일하다가 목마르면 커피 테이스팅 명목으로 마시는거지요.
일하면서 돌아다니며 먹진 않고 직원용 잔에 따라서 잘 안보이는데서 마시긴 합니다 ^^
그래서 혼자 장사하는 것이 이런 점에서는 유리하네요.
전 이미 혼자 할 수 없는 상황이니....ㅠ.ㅠ
저런분(1,2번)들은 솔직히 동일업종에서 블랙리스트 만들어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사람들은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나오겠다 하고 당일 잠수 타거나
당일이나 전날 문자로 못가겠다 하고 땡인 사람들이요.
이런걸 공유 한다면 유료라도 쓸것 같아요
뭐.......
편견이 아닌 경험으로 알게 되더라구요. 어릴수록... 무책임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나이가 많아도 안 무책임 하다는건아닙니다....ㅠ.ㅠ
돈이문제가아니라 위사례와같은친구들(1주일에3명 추노한적도...)이 잦은데 이런얘기하면 사장이 나쁘니까 이유가있어서 도망가겠지! 라고하면 진짜 머리가띵합니다.
참고로 저는 무료음료와 식대 8천원드리고있습니다. 그래도 도망가요
아무리 면접을 해도 그건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친구들한데 쿠폰 왕창 찍어준 직원은 봤는데.... (배임 및 횡령이죠)
그래서 지금은 걍 혼자 일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 회사에 있을때도
출근 하고 한달 있다가 그만 둔 사람도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개인 카페 보다는 좀 더 신중하게 지원하고 그만 두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