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일년 전 즈음 두드러기(가려움증)가 생기셔서 잠을 못 주무십니다.
아주 피곤한 날은 좀 주무시고..어떤날은 꼴딱 못 주무시고.. 그럼 또 다음 날 낮에 골아떨어졌다가 밤에 잘 못주무시고
일년이나 되니 점점 체중이 줄고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를 좋아하셔서 하루에 한두잔정도 꼭 드시는데
낮에 커피를 드시는 날이면 그날 밤에 꼭 잠을 못 주무셔요..
디카페인을 드시라고 권해드려도 맛이없다고 싫어하시네요
그렇다고 커피맛을 엄청 중요시 하는건 아니에요
아침에 커피메이커(드립) 한잔. 오후에는 이디야 같은데서 한잔 하시길 좋아하세요..여름엔 아이스아메리카노. 겨울엔 따뜻한 아메리카노. 시럽없이 드십니다.
어느정도 일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으면 디카페인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텐데...
더구나 드립은 카페인이 더 많다고 알고있어서..
제가 집에서 쓰는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디카페인을 몇번 드려봤는데..나쁘진 않지만..좀 부족한 느낌이라 하시고..
클다방 분들이 혹시 맛좋은 디카페인 커피를 아실까 하여 질문 드립니다..
아직 건강하실 나이인데..점점 말라가시고..신경질 적으로 변하고.. 큰아들이 해드릴 수 있는게 별로 없어 답답하네요
좋은 의견 있으시면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일단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가장 약한 것 부터)를 사서 드려보세요.
저도 한 일년 넘게 약을 달고 산적이 있습니다.(지금은 나아져서 안먹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