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빌로는 주로 일리 미디엄, 라바짜 같은 이태리 원두를 내려먹고 있습니다. 거의 리스트레토
로 추출해서 물을 조금 타거나 얼음을 넣어 아이스로 많이 해먹고요.
가끔은 블루보틀이나 모카, 코나 같은 것들도 마시기도 하고요. 드립먹고 싶을때는 거의 없지만
어쩌다 있으면 코스트코에서 파는 폴 바셋을 마십니다.
그런데 최근 네쏘 버츄오로 커피 뽑는 영상을 보곤 이상한 뽐뿌가 들렸습니다. 작년 여름에 맛보던
나이트로 커피같은 미칠 듯한 크레마가 뭉개뭉개 나오는 걸 보며 이건 사야돼라고 생각했었죠.
사는 곳이 대전이라 기계가 있는 백화점이 한 곳인데, 가보니 머그로만 시음이 가능해서 맛봤는데...
솔직히 맛은 아니었습니다. 크레마는 재미있기는 했지만요. 그래도 지름신이 들린 상태라 기계사서
가져가려 했는데, 버츄오랑 버츄오 플러스 기계 달랑 하나씩 내려와서 며칠 전에 한대씩 팔렸다고...
맨손으로 집으로 오는데, 뭔가 많이 허전했습니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다양한 맛을 즐기는데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이 버츄오보다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싼 맛에 큐텐에서 샤오미 기계 직구할까 하가 할 바에는 네스프레소 U가 좋겠다고
기계까지 고르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이런데 쓸 돈 있으면 폰이나 바꿔서 같이 애니모지 놀이나
하자고 하는데...내가 왜 그걸ㅜㅜ... 아무튼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이 필요합니다. 반자동 머신 잘 쓰고 있는데, 네스프레소 캡슐머신 추가하는 것도 좋을 까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네스프레소 추가하신 분들도 계시겠죠?
*클다방에 글을 처음 올리는데, 처음부터 질문이라서 죄송스럽습니다.
*명절 잘 보내세요. ^^
캡슐 종류가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니 두개다 만족스러우면 써도 되겠지만 종국에는 한가지만 쓰지않을까 하네요
맛은 신선한 원두로 뽑은 브래빌 따라갈수 있나요..
얼마전 버추오 뽑은거 먹어봤는데...네스프레소 특유에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네스프레소 캡슐이 특허만료되서 버추오 캡슐나온거 같은데
굳이 더 비싼 버추오 바꿀필요가 있을까 싶긴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