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동네 길고양이 한마리가 이뻐서 밥좀주고 한게 두달쯤 지나서
이놈이 갑자기 집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하는짓이 이뻐서 놔둔게 보름쯤 지났을즘..
제방 쇼파밑 구석에서 새끼를 낳았더군요 ㅠ_ㅠ
배가 똥똥해서 그냥 살찐 이쁜 고양인줄 알았는데 임신 한거였다니 -..ㅜ
첨에 밥줄때..
포즈도 잘 취해주고..
근처만 가면 도망가던놈이 두달쯤 지나니 집앞 현관문 까지 와서 기다리길래 귀여워서 한장..
한술 더 떠, 집안까지 들어와서 밥달라고 빤히 쳐다보기까지..
그리고 월드컵 스웨덴전 시청을 끝내고 방에 들어와서 눕는데 쇼파 밑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보니 새끼들을.... Orz..
급하게 인터넷에 찾아보니 박스에 수건이나 안입는 옷을 깔아주면 된다고 해서 해줬더니...
낳았던곳이 좋은지 자꾸 애들 물고 쇼파 밑으로 들어가길래 저기다가 깔아줬습니다 .
아후 미쳐 .. 졸지에 고양이 아빠가 됐습니다 쓰읍..
몇일후면 딱 한달이라 찾아보니, 이때부터 사료 물에 뿔려서 주는거 해야된다고 해서 인터넷에
새끼사료 찾아보니 졸라리 비싸네요.. 4마리라 엄청 먹을거 같은데..
로얄 캐니언인가 배이비사료 10키로 짜리가 9만원 정도 하길래 깜짝 놀랬네요 -_-;
해서, 혹시 영양가 많고 저렴한 가성비 좋은 사료 아시면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해치지 않을 사람인 걸 귀신같이 알아보네요
예쁜 것들.... ㅜㅜ
흠 이거 먹이고 짬짬히 닭좀 삶아주고 하면 괜찮을라나요?
너무 저렴해서 품질 걱정이 있긴 하니, 좋은 사료와 반반 섞어 먹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럼 굳이 닭 삶아서 주시지 않아도 될 듯.
코스트 코가 가깝다면 코스트 코 가서
혹은 동원몰 가입해서 쿠폰 다 받아서 코스트코 고양이 사료를 구입하세요.
전 연령 용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음식도 몸에 좋은게 맛까지있는경우 드물듯이.... 오히려 저가사료들을 더 잘먹는경우가 많더라구요
가 무난합니다. 이 제품이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고가 사료 + 저가 사료 섞는 것도 좋은데 그럼 더 비싸집니다.
캐츠랑은 글쎄다 싶은 사료라...
로얄 캐닌 제품은 품질에 비해 비싼 제품입니다.
이 가격이라면 차라리 생식본능 = 네이쳐스 버라이어티 얼티밋 을 구입하는 것이 낫습니다.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저희집 애들은 얘네껄로 돌려가며 먹입니다. 인도어, 피니키, 웨이트컨트롤... 변 문제도 적고 가격도 적당해요
캣츠랑은 프리미엄급 사료입니다. 길냥이용으론 가성비가 훌륭하지만 그렇게 좋은사료가 아니에요.
홀리스틱, 슈퍼프리미엄, 프리미엄, 그로세리의 등급으로 나뉘는데 홀리스틱이 가장 등급이 높고
길냥이면 금전적 부담때문에 어쩔수없이 저가사료를 먹이지만,
집냥이라면 최소 슈퍼프리미엄등급 이상의 사료를 먹이시는편이 좋아용
이즈칸이 홀리스틱등급사료중 가장저렴한 사료라 금전부담이 큰 집사들이 많이 애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