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를 다 먹을 때마다 마트나 펫샵에 가서 저렴한걸로 집어오는데
어느걸 가져오든 O.K 입죠.
비싼 사료부터 싸구려 사료까지 다 잘 먹습니다.
심지어 사료를 섞어가며 바꾸지 않고
그냥 바꿔도 먹습니다. 그런다고 설사를 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모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벤토나이트, 두부... 어느걸 써도 됩니다.
입자크기? 색상? 냄새? 안따지더라구요.
화장실에 채워져 있으면 그건갑다 하고 가서 처리합니다.
심지어 간식도 잘 안먹습니다.
챠오츄르는 환장하지만...
게맛살을 거부한 냥이는 처음 본...
대게살을 줬어야 하나...
이제 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만 거부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노령묘 되서 아플때 다 후회로 남습니다.
사람도 저가 싸구려 식재료,
인스턴트 식품 먹으면 건강에 좋지 못한 것 처럼
다 냥이 수명을 깎아먹는 것입니다.
저가 사료는 알 수 없는 잡육에 탄수화물 함량이 많아서
결코 냥이가 건강해질 수 없습니다.
국산 사료들 = 네츄랄 코어 = 등은 병을 일으킨다는 의심이 있었고,
전 성분 공개를 하지 않기때문에 사면 안되는 사료들입니다.
마트의 저가 사료들은
길냥이용으로 많이 급여하기도 하는
코스트코 고양이 사료보다 훨씬 못한 것들이 99%며,
코스트코 고양이 사료가 거의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이 사료는 대용량이라, 한마리 기르는 집안은 구입하기 좀 그렇습니다.
오리젠 까지는 아니더라도 퓨어비타 정도 되는 몇몇 사료는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꼭 어느정도 좋은 사료를 급여하시길.
현재 아프지 않다고 해서 나중까지 그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꼭 좋은 사료를 주시길.
정말 어디 나가 외식 한번 하는 값보다 안되는 가격입니다.
염분, 첨가물이 가득해서 냥이에게
챠오쥬르보다 더 안좋다고 봅니다.
어떤 음식을 주느냐는 냥이 돌보는 집사 마음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나쁜 것은 피하고,
경제적 여유가 되는 한,
좋은 사료, 좋은 캔을 먹여서
냥이가 건강하게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좋은 사료 주시고 사료 바꿀 때 적응기간 확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