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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희집에서 산지 8개월 차이고 들어올때 막 뛸수 있고 변 가리고 하던 정도라 2개월차로 보고 있습니다 토종 깜냥이이고 암컷입니다.
그동안 살면서 했던 행동들이 타 고양이와 뭇 다른거 같아 글을 적게 되었네요
우선은.. 정리해보면..
1. 거의 물지 않습니다
물어도 자욱이 남지 않게 무는데 어머니 손을 살짝 물거나 유일하게 싫다고 무는경우는 발톱손질할때만 입니다 이도 상처나게 물지 않습니다.
목욕시에도 물지 않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네요.
2.발톱 안세웁니다
손으로 놀아주던 장난친다고 덤비던 뭐가 싫던... 발톱세우지 않고 행동합니다. 지금까지 상처난적이 없네요...
3. 스스로 캐치볼 터득하고 해달라고 조릅니다
몇번 가지고 놀아보라고 던져줬는데 처음엔 모르더니 스스로 알고선 물어서 가져오더군요.. 놀자고 발로 톡톡 물고 올 것을 치면서 쳐다봅니다. 신나게 하고선 힘들면 몸으로 깔고 누워서 그만하자고 쉬고요
4.사람이 잠들면 우다다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정확히는 자는데 테러를 안하네요... 그냥 같이 잡니다 사람 깨 있을동안에는 이리저리 놀아대도 불 다 끄고 가족들이 누워서 잠들면 슬그머니 근처에 와서 조용히 잡니다 물이나 사료가 모자르면 앞발로 톡톡 두들겨서 깨우고 밥달라고 우는정도 아침에도먼저 일어났다고 설치지 않고 그냥 일어날때까지 기다리거나 다시 자거나하네요 꼭 사람 옆에서 잡니다 커가면서 자기 몸이 커지니까 몸통 위로 올라오진 않기 시작하더니 기대거나 다리로 오더군요...
5.만져주면 좋아합니다.
발톱 보는거 외에 배던 어디던 쓰담아주면 좋아합니다 골골대고 잘때 특히 좋아합니다. 스킨십을 굉장히 좋아해서 머리로 들이밀면서 만져달라고 먼저오는 편입니다.
6. 커뮤니케이션은 우는걸로 커버합니다
가게에선 장실 모래를 가게 문 밖에 두는데 장실사용할때나 밖에 구경할때 산책가고 싶을때 배고플때 자고 싶은데 이불 속에 들어가기 어려울때 간식먹고 싶을때 모든걸 우는걸로 원합니다
그리고 음.. 저나 저희형이 밖에 볼일이 있어 잠깐 자기두고 나가면 엄청 울어댑니다 4층건물인데 1층에서까지 들리네요... 아이고..
7. 산책가자고 합니다
자기가 조릅니다.... 가게 앞에 공원이 바로 있는데 공원 가자고..... 자기가 막 땡겨서 갑니다..
8.발톱은 꼭 종이 박스에만 긁습니다
가구... 소파가죽에 상처하나 없고 발톱은 꼭 박스에만 긁네요 외엔 카페트를 물고 놀때가 있는데 이건 뭐 크지 않습니다... 종이 박스 모서리 부분을 참 좋아하네요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놈은 처음인데다 경험도 부족한터라... 손이 정말 안가고 이쁜놈이긴 합니다. 근데 혹 다른 경력긴 집사님들께서 혹 이런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신지.. 좀 알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고 알고 있지만 평범한가 싶다가도 그게 또 아닌거 같아서요..
진짜 부러운 성격이네요 ㅎㅎㅎㅎㅎ
매일마다 고양이 배 만지는 재미로 삽니다~
샘나서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요. >.<
저희 애들은 그냥 발랄하고 낯가림은 없는데 아침에 밥을 주기 시작했더니 새벽에 화장실을 못갑니다...
울어대서...
그 외에는 어디든 쓰다듬어도 관대하시고...
이 글은 자랑글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