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블 수팤 2년째 타고 있는 사용잡니다.
정체길에서의 수동은 악명이 워낙 자자해서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들였는데,
막상 매일 타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할 만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적응이 어느 정도 되고 나서는
오히려 특정 상황에서는 자동보다 편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네요.
애초에 “수동 한 번 가볍게 찍먹해보자” 정도의 마음으로,
속도는 안중에도 없고 쥐어짜는 느낌 하나 보고 가볍게 입문용으로 데려온 경차 수동이었는데
서울 도심 상수급 정체구간을 매일 지나면서도
생각보다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이러다가 정체구간이 끝나면은,, 약간 보상느낌으로 ,,,으아아아아)
무엇보다 클러치가 참 부담 없이 부드럽네요.
“경차 말고 이 정도로 클러치 부담 없는 수동이 또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정이 붙어서
기회 될 때마다 이것저것 호작질하며 타고 있습니다.
(여태 차량들중에 이렇게 순정이 아닌 것들을 붙이거나 대체한게 없습니다. 얘가 처음이에요)
글 제목은 ‘수동으로 매일매일 러시아워 함께하기’인데,
어쩌다 보니 그냥 경차 수동 예찬글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당분간은 오래 함께 탈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출퇴근 루트에
길고 가파른 언덕 정체구간이 없는 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길까지 매일 올랐다면… 지금처럼 이야기하진 못했을지도요.
요약 : 경차 수동, 생각보다 정체구간에서도 탈 만합니다!! 힘들지 않아요!!
(물론 앞차를 잘 만나야 하긴 합니다…)
매일 잘 즐기고 있는 수동출근 요약 영상 하나 공유드려보면서 마침니다.
굳밤되세요.
save the manual !!
bmw 수동(1m, m2) 도 좀 무거웠던 것 같고, 718은 무게도 무게인데 스트록이 엄청 길어서...
ND정도만 되어도 정체구간에서 큰 부담은 없습니다...만 반클러치 많이 쓰게 되어 수명이 다하면 교환비용이ㅜ
팔힘, 인내심, 팔다리의 협응력 등을 키우는데 큰 장점이...
운전한지 몇주정도 지나 지인이 예비군 훈련장까지 태워 달라고 부탁을 받아 갔습니다.
산길 고갯길에 예비군 차량들이 1시간정도 정차 운행되면서 수동 클러치 조작을 단시간동안 매우 빠르게 익숙해질 수 밖에 없었던 아찔한 경험이었습니다.ㅎㅎ
다행히 뒷유리에 초보운전 문구를 프린터로 뽑아 놓은 것을 붙혀놔서 따라오는 뒷차가 5M쯤 떨어줘 주는 배려도 있었습니다.ㅎㅎ
125cc 5단짜리 손 클러치가 있는 오토바이를 3년쯤 타고 다녀 클러치 조작에 매우 익숙한 상태였으나,
티코의 발 클러치의 조작의 난이도는 비교도 안 될만큼 고도의 숙달을 요구하더군요.ㅎㅎ
노 파워 핸들이라 핸들 돌리는 것이 빡세고, 브레이크도 확실히 강하게 밣아줘야 정지되기에 많은 체력이 필요했지만 자연 환경과 상관없이 언제나 쾌적한 실내에 앉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토바이와 비교도 안되게 좋았습니다.
특히 행복했던 일은 학창 시절 취미로 공부했던 자동차과 학문을 드디어 현장 실습할 재료가 생긴부분이었습니다.ㅎㅎ
50cc 2행정 사이클의 텍트 수쿠터나 125cc 4행정 단기통 오토바이의 구조는 많이 단순한 편이었으나 티코는 무려 800cc의 3기통 엔진에 카브레이터 방식이라 은근히 구경할 것이 많아서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오토바이에도 간소하게 오디오를 꾸미고 다녔지만, 티코에는 본격적으로 홈 오디오 수준으로 제대로 꾸밀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수 동 초 보
뒤 로 밀 림
이렇게 크게 붙여놓은 차 뒤에 따라가는데 절로 10m를 벌리게 되더라고요.
정말 동감됩니다.
초보 시절에 뒤로 조금만 밀리는 느낌만 들어도 깜짝 놀라며 초긴장 상태였는데, 익숙해지면 조금 밀려도 실제는 극히 작은 움직임으로 별것 아닌 것임을 깨닭게 되는 경험같습니다.
(그 때엔 외곽순환도로 이런거 없었음. 서부간선 or 올림픽대로로 출퇴근함)
50대인 지금도 왼쪽 무릎이 아픕니다.
부디 몸 관리 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특이사항이라면, 저는 면허는 1종을 땃지만 제 명의의 수동차량을 소유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 차가 죄다 수동이라 이차 저차 다 몰아보다보니 클러치 붙이는게 쉬운 수동차는 그냥저냥 몰고 다닐 정도는 되더라구요.
대신 진짜 어려운 클러치 미트를 가진 차(제네시스쿠페 2.0T 오구라클러치, 90년식 마쯔다 rx7 등등) 이상하고 기묘한 차들은 안되더라구요. 순정 벨로스터N이나 mx-5 nd2 같은 차들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던데...ㅜㅜ
막상 귀찮은건 수동 와이퍼 더군요. 이건 생각 못했습니다.
차량 2대 운용하면서 서브 차량들은 거의 수동차로만 20년이 넘게 타고 있습니다.
정체 많은 서울이지만 수동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몸이 자동이 되어버렸~
군대 전역하고 높은차 타면 왼다리 킥 하더니 요즘은 안하네요 ㅎㅎ
저는 원페달, 토컨8단, 수동 세대 돌려 타는데
원페달 하다가 토컨 타면 잠깐 어? 하는데, 수동은 워낙 몸에 익어서 그런지 한 일주일 안타도 아무렇지 않게 운전하네요 ㅋㅋ
평일 칼퇴나 금요일 퇴근시에는 클러치 불이납니다. ㅎㅎ
톨게이트 입구같은데서 1미터이하로 찔끔 찔끔하면 좀 힘듭니다.
이럴땐 저보다 클러치가 더 불쌍해서 조심조심 운전해요 → 교환비 별거아니지 생각하면 이또한 아무것도 아니긴합니다.
그리고 왼쪽다리가 아픈건아닌데, 출근할 때, 퇴근할 때 운전 시작하면서 왼다리에서 뼈소리 한번 나고 시작하네요
요즘은 밀리는날은 전기차 타고, 안밀리는 평일 늦퇴할땐 아방스 타고있습니다.
포터2 더블캡타고 왕복 60km 출퇴근 했는데 공단 나올때까지 가다서다 클러치 밟느라 무릅 나가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포터 클러치가 깊이도 깊고 무거워서 힘들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