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531206
1월 15일에 스팅어 마이스터 2.5에서 EV6 GT line 2륜으로 기변했습니다.
오늘 5월 6일이니까 간략하게 3개월하고도 20 며칠인데, 그냥 4개월로 잡았습니다.
차량 받을때 누적거리 7,300km였는데, 지금 31,314km 입니다. 계기판을 찍어야 하는데,
오늘 충전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할게요!

전비는 급하게 온다고 좀 쏴서 저렇게 찍혔습니다.
무튼 예... 그렇습니다.
계산 정확하게 하면 24,014km인데 그냥 25,000km로 봐주세요. 저한테 1,000km는 5일 정도 타면 금새 타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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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차를 운행하면서 되게 재밌는 일이 많았는데요.
아직까지 전기차가 시기상조인 것 같다. 전기차가 맞나, 그리고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들은 제가 다 겪어보았으니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1. EV6 2륜 오프로드 성능

비온 다음날 출사가 있어서 진흙 뻘밭인 산을 오프로드로 다녀왔습니다.
저 바퀴가 그 흔적이구요. 생각보다 눈길?은 잘 못다니는데, 진흙 뻘밭은 타력주행으로
차세제어장치 다 끄고 스노우모드 키면 잘 다닙니다.
휠 보시면 아시겠지만 휠과 타이어 위치 잡으려는 스티커도 아직 남아있어요...
2. 전기차 월 충전비용
매월 40~42만원씩 나갑니다. 상남자는 완속충전, 할인카드, 적립 따윈 하지 않습니다.
4개월간 25,000키로 탔으니 매달 6,250키로 정도 탔습니다. 그리고 SK일렉링크 카드로만 충전했고
그냥 2만원씩 충전되면 알아서 끊기니까 2만원씩만 채우고 탔습니다.
이전 운행차가 디젤, BMW F10 520d였습니다. 매월 기름값 80만원 이상씩 내다가 절반이나 줄었습니다.
3. 전기차 정비비용
25,000키로 타면서 어떠한 정비, 점검따윈 받지 않았습니다.
바퀴 트레드는 아직 70% 이상 남아있구요. 오프로드부터 하천 주행까지 다 다녔습니다.
에어컨 필터? 아직 안 갈았고 차에서 냄새가 안납니다. ICCU 리콜 말곤 오토큐 근처도 가본 적 없습니다.
근데 최근에 기아에서 들어오라고 해서 5월 8일날 들어갑니다.
뭘 타면서 갈아줄 게 없으니까 차값+전기값 말곤 나간게 없습니다.
4. 세차는?
왠만하면 자동 돌립니다. 나중에 넘길때나 디테일링 한 번 돌리자라는 생각이거든요.
근데 최근에 오프로드+송진가루+비로 인해서 파란 차인데 노란 차가 되서 손세차 한 번 했습니다.
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손 세차 하기 쉽구요. 내부 닦을때 시동 걸어두고 에어컨 틀면서 닦으면 되니까 땀이 안납니다.
5. 배터리 관리는 어떻게?
그냥 간단합니다. 100% 채우겠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편합니다.
아이폰 6s를 지금 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짬 날때 충전기 꽂아놓고 밥먹거나 화장실 갔다오고 짬 날때 충전한다라는 생각으로 운용하면 됩니다.
막 초기 전기차인 레이 같이 몇키로 가서 배터리 삭제되고 이런건 없구요.
생각보다 멀리갑니다.
제가 아마 택시기사님들보다 더 많이 전기차를 운행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저는 고속구간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너무 부족하네... 라고 느낀 적이 없습니다.
6. 급할 때 배터리가 없으면?
이런 경우가 3번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일이 생겨 여수에서 포항으로 가야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부산쯤 오니까 배터리가 15% 정도 남더라구요. 주행거리는 부족하고, 차는 충전해야한다고 알리는 상황이였습니다.
급한 일이다 보니 충전 시간이 짦으면 짦을수록 좋았고, 마음은 급하니 과속도 해서 배터리는 계속해서 순삭됐고요.
심지어 가는 방향에 휴게소가 3곳이였는데, 모두 이핏 같은 초급속이 되는 충전소도 없었습니다.
그냥 환경부 급속 밖에 없었어요.
이런 급한 일이 3번 정도 있다보니 아래와 같이 대응하면 됩니다.
1. 급하다고 과속하면 오히려 안좋다. 핸드폰으로 원신 풀옵션 돌리는거랑 같음.
차라리 정속 주행이 더 낫습니다.
2. 네비로 충전소 찍고 컨디셔닝 돌리면서 35%까지 채우고, 원페달 드라이빙 하면서 휴게소 마다마다 들리면서 충전한다.
환경부 급속도 100까지는 나오더라구요. 15%에서 컨디셔닝 돌리면서 장안 휴게소 울산 방향 도착해서 배터리 4%일때 물렸는데
35%까지 10분 걸렸습니다. 그리고 쭈욱 올라가면서 컨디셔닝 돌리고 외동휴게소 포항 방향에서 배터리 17%일때 물렸는데
35%까지 8분 걸렸습니다.
그리고 포항 도착해서 일 다보고 맘 편하게 충전했구요.
실질적으로 처음 목적지 설정하면서 나왔던 시간보다 3분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과속을 해서 조금 줄이긴 했다만, 결국 도착 시간은 비슷하더라구요.
3. 초급속 충전소(이핏, 일렉링크) 있으면 거기 물리면 15분 정도면 80%까지 다 찹니다.
아직 지방쪽은 초급속 충전소가 보급이 덜 되서 상행 방향 휴게소들은 다 있는데, 하행 방향은 거의 없습니다.
보통 수도권 라인에서 전기차 운용하시는 분들은 저 같은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7. 가격대비 만족도는?
지금까지 전기차로 몰아본 차가 EV6 밖에 없어서 EV6 기준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실내 : 5점 만점에 3점.
(엠비언트 듬뿍 넣어줘서 이정도, 엠비언트 없었으면 1.5점. 실내는 스포티지급입니다)

외부 : 5점 만점에 4점.
(EV6가 이쁘긴 하나, 방향지시등 순차점등 방식이 전방은 끊겨서 나와서 되게 별로임)
주행 : 5점 만점에 4점
주행은 할 말이 꽤 있습니다.
사촌형이 e93 335i 사고나면서 대차가 나온 재규어 F타입을 1주간 탔고, 이후 사촌형 차인 포르쉐 718 GTS 4.0을 5일 정도 탔습니다.
그리고 전무이사님 출퇴근을 도와드린다고 차로 벤틀리 플라잉스퍼 3세대를 3일간 출퇴근 시간대 운전해봤습니다.
벤틀리는 고속으로 쏴보질 못했지만 그냥 핸들이 묵직했구요. 승차감은 당연히 벤틀리가 넘사라 뭐 비교 대상은 아닙니다.
나머지 재규어와 포르쉐는 당연히 로드스터들이니 승차감은 EV6가 편하겠지만
웃긴건 코너링이 포르쉐 다음으로 좋습니다.
핸들이 가벼워서 약간 불안하다? 라는 느낌은 있는데, 재규어 F타입은 코너링시 안쪽으로 감아쳐지는 느낌이였구요.
포르쉐는 차알못인 제가 타도 이게 차가 확실하게 이정도 코너링은 거뜬하다 라고 말을 합니다.
EV6는 배터리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코너링에서 불안한게 없어요. 오히려 재규어보다 라인 잘 잡고 갑니다...
편의기능 : 5점 만점에 3.5점
감점 요인 : 포르쉐 부메스터 스피커 듣다가, 메리디안 들으니까 이게 스피커인가? 싶을 정도로 음질이 안좋음.
감점 요인2 : 핸들 텔레스코픽이 수동, 시트 포지션은 높아서 가까이 가면 발이 아픈데, 핸들 땡겨지는건 개미만큼 땡겨짐.
감점 요인3 : 계기판, 인포 화면은 넓디 넓은데 활용을 제대로 못함.
(계기판에 지도가 나온다던가, 인포 화면에서 유튜브가 나온다던가 등 이런 활용성 있는 기능이 없음.)
감점 요인4 : 비오면 사이드미러 카메라, 후방카메라 뿌옇게 되서 바보 됨.
포르쉐 스피커는 그냥 제 개인적인거라...ㅋㅋㅋ 스피커 좋은 차 절대 타지마세요. 그 전까진 EV6 스피커가 진짜 좋은 줄 알았습니다.
그 외 HUD나 메모리시트, HDA2, 등에 고드름 생길 정도로 시원한 통풍시트 등... 뭐 대만족입니다.
자세한 EV6 평가는 아래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8613204?po=0&sk=id&sv=igi1106&groupCd=&p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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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 정도입니다.
겨울에만 운용하면서 제 운행 특징상 겨울에 차 버리고 싶었는데, 날씨 풀리니까 갑자기 주행거리 늘어나고,
올라간 온도만큼 주유소 기름값 올라가는거 보니까 갑자기 제 차가 사랑스러워 집니다.
일단 제일 좋은건 경제성입니다.
그리고 정차하다가 풀가속 땡겨서 튀어나가는 재미도 있구요.
근데 차에 팝콘 안터지고, 배기소리 안나고, 엠비언트도 막 그렇게 이쁘진 않아서 뭐 아쉽긴 한데...
이거 해소하려면 아이오닉 5N입니다...
가족 단위로 운용하실거면 EV6보단 아이오닉5나 EV9 추천드립니다.
EV6는 약간 젊은 부부(38세 미만)+5세 미만의 아이 정도의 3인 가족 구성원들이 탈만한 차입니다.
무튼 그렇습니다. 다들 안전운전 하시고, 전기차는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일렉링크면 럭키패스 쓰시면 월 15~20정도는 더 아끼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 근데 고속도로 위주이신거 같은데 휴게소 일렉링크는 럭키패스 안된다는 글을 본거 같네요
뭘 몰라서 못쓰고 있습니다...
완속은 없어서 못쓰고 있구요...
그냥 럭키패스만 가입해서 돈 내고 카드 태깅만 하면 끝인가요....? ㅠㅠㅠ
한번 정독해 보세요
럭키패스나 대영채비의 채비패스 이용가능하시면 정말 월 15~20정도 아낄수 있으실거 같습니다
채비패스는 여깁니다
https://www.chaevi.com/kr/service/subscribe.php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
가장 아래 언급해주신 것처럼 크기때문에
작년 12월 EV9 대란때 기변하고 2년탔던 EV6는 떠나보냈네요
밤늦게 퇴근할때 종종 EV9 스포츠모드 넣고 밟아보는데...
절대 EV6 가속감이 안나와서 좀 서운합니다. 암만 밟아도 EV6 노말모드 느낌도 안나요
크기만 좀더 컷다면 EV6를 계속 보유했을정도로 맘에 들었던 차이지요
ev6로 2.5만키로를 타셨으면 기름값 대비 엄청 절약하셨겠네요 ㄷㄷㄷ
작년 6개월정도 탔을때 워낙 출장이 많아서 2.6만찍고 그 후 가까운거리 출퇴근으로 이제 3만 찍었내요. 불만은 아5엔과 주변인들의 그돈씨를 아직도 듣고 있다는거 말고는 큰 불만이 없내요. ㅎㅎ
아오엔처럼 팝콘 같은거 터지나요??
둘 다 기본 385원에 50%할인이고요.
럭키패스
도로공사 294.8원(할인x), 민자 385원(할인o), 할인금액에 3%적립, 한전 20%할인
채비패스
도로공사? 385원(할인o), 민자? 340원(할인o), 환경부 3%할인, 한전 20%할인
비교해보면 채비가 더 좋은데 고속도로는 일렉링크가 더 많고, 채비는 충전하다 뱉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튼 주요경로 확인해보시고 둘 다 쓰세요.
저래도 50% 절약이네요
기름값 내다가 전기 내니까 ‘와! 너무 싸다!’ 이랬는데
몇달 지나니까 너무 비싸다 하면서 뒤적거리고 있네요 ㅋㅋㅋ ㅜㅜ
충전 스타일도 완전 정반대네요. 저는 1년에 급속 꽂는일이 한손에 꼽습니다. 99.9% 완속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