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랙스 가격 공개 이후로 트랙스 관련 영상 및 글들을 단시간내에 접하였고
아버지 차 바꾸실 때가 되어 저녁식사 하다가 좀 전에 다녀왔습니다.
15년식 스R을 타고 계시고 21년도에 산타페 차량이 마음에 든다 하셔서 바꿔 드리려 하였으나
더 타도 된다는 말씀과 함께 지금까지 타고 계시다가
작년 8월에 어머님 차를 바꿔 드리고는 타시던 차량에 조금 현타(?)가 온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신형 x1 이면 괜찮겠다 싶어 작년에 예약금을 미리 넣어 뒀는데 담당 딜러가 업장을 바꾸면서 강제 해지를 당하면서
예약금이 반환 되었더군요..
그 뒤로는 x1도 그냥 흐지 부지 되었네요 당시에는 조금 어이가 없긴 했지만..
사전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근처 쉐비 매장으로 전화를 하여 매장에 전시차량을 확인 후 이동하면서
갑작스럽게 차량을 보시겠다고 하는 이유를 여쭤보니
작년 겨울에 교체한 배터리 상태가 좋지 않은지 아침에 시동이 한방에 걸리긴 하나 비실 비실 한것 같다.
그리고는 차량 선택 기준에 대해서 말씀 하시더군요
가솔린 SUV( 운전시 시야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것이 편하다) 하브 X
여름 통풍시트
겨울 열선시트 / 열선핸들
매장 도착후 운전석 트렁크 외관 내부 인테리어등을 확인하면서
이전 세대의 트랙스와는 말도 안되게 좋아보였습니다.
(전시차량은 액티브 모델이었습니다)
2열 시트 폴딩시 약 10~20프로 정도 각도가 져 있었습니다.
2열 시트의 레그룸은 이전 세대보다 훨씬 넓었고 시트는 조금 세워진 각도였습니다.
트렁크는 기존 스R의 트렁크와 크기가 비슷하였지만
트렁크 하단 부분의 스페어타이어 공간은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었고 / 리페어킷등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전자동 트렁크가 트렉스에? 오..
사진 및 영상으로 트렉스 후면을 보았을때 뭔가 미간 사이가 넓어보여 메기 느낌이 난다.. 혼다 어코드 후면과 비슷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현장에서 보니 꽤 깔끔하게 떨어져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1열 운전석에 앉았을시 운전자를 향하여 센터페시아 및 멀티미디어스크린 각도가 생각보다 많이 틀어져 있었습니다.
액티브 모델의 경우 전자동 / 통풍/열선 시트가 다 구비가 되어 있지만 메모리가 없어 조금 아쉬웠고
네비.. 기본 네비가 빠져있어 안드오토 / 카플레이로 연결하면 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스크린 좌측 상단 부분에 스크린만 끄고 킬 수 있는 전원버튼이 있어 불필요시 화면을 끌 수 있어 좋은 기능이라 생각 되었으나,
디자인이 쪼금... 네.. ..
그래도
생각보다 차가 크고 괜찮아서 이걸로 하자
4~5월달쯤 받아봤으면 좋겠다 라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훈훈하게 끝나는듯 하였으나
제목에서 점이 많은것처럼 한가지 걸렸던 점이
1.2T 3기통..
다음달 정도 되야 시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영업점의 안내와 함께
이번주 주말 혹은 다음주에 x2 / MX3 / 스포티지 보러 갑니다..
보이는 수치에서 1200cc에 3기통이라는수치때문에 그렇지 트블타보면 나쁘지않아요
실제 제원도 아반떼NA 1.6보다는 더 나오니...
기존에 운영하시는 디젤차량의 토크감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차이가 많이 날것 같아 걱정하시긴 했던것 같습니다.
나쁘지 않다니 시승차가 나오면 확실해질것 같습니다
신형 보고 나오는길에 구형 트랙스를 보았는데
확실히 육안으로 보이기에도 어? 더 커지고 길어졌네? 라는게 느껴질정도로
잘 나온것 같습니다
언제쯤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하던가요?
원래는 시커라는 이름의 차인데 한국 명칭을 트랙스 크로스오버라는 이름을 썼을 뿐...
신형 트랙스를 출시하지 않을거라면 네이밍 서열 정리가 꼬일거 같네요
그냥 트랙스 자체가 기존보다 내려왔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확연히 나쁜 정도는 아니에요
출력은 부족하지도 좋지도 않은 수준은 될거구요
어서 시승차가 나오면 고민도 안될건데 말이죠
1.2엔진으로 출력과 연비 모두 잡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푸조 1.2터보는 스파크랑 친구먹게 생겨서 딱히 참고가 되진 않을거 같구요.
소형급에 140마력이면 터보이기도 하니 나쁘진 않을거 같은데..
가솔린 터보가 스포츠카에 주로 들어갔던 시절과 달리 지금은 강력한 n/a 엔진과 비슷한 느낌의 세팅으로 트렌드가 바뀐듯 합니다.
터보 차져가 최대한 빠르게 작동되게 트윈 스크롤의 작은 터빈으로 스풀이 잘 안 느껴지게끔 엑셀을 밣으면 낮은 RPM에서 토크빨이 즉시 튀어 나오는 느낌으로 옛날 터보 스포츠카처럼 조금 멍때리는 느낌이 들다가 부아악 튀어 나가는 느낌과 완전 다르게 세팅됩니다.
그러니 최대 출력은 떨어져 보여도 내차가 터보차인지 인식하는 경우는 5,000RPM정도 밣았다 엑셀떼다 다시 엑셀을 밣을때 잠깐 멍때리어 터보랙이 생길때 인식되면서 비로서 느끼게 되죠.
그리고 터보차져로 버려지는 배기열을 회수하는 구조라 필연적으로 좁은 엔진룸이 많이 뜨거워 냉각계에 부담이 많이 되고 이미 쉐보레 터보 차량으로 이런 안 좋은 조건인 것을 실랄하게 증명되고 있죠.
그리고 수십년전부터는 중형차 모델군이라도 2.0 4기통 차량들의 밸런스 샤프트를 빼버리지만 지금도 터보 차량에는 밸런스 샤프트를 넣어 강한 토크의 진동을 막으며 극복하는데 3기통 구조상 진동 억제가 어려워 내구성이나 정숙성 부분에서는 매우 불리한 구조같습니다.
쉐보레 역시 그런 현대적인 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일테니 차 용도와 등급에 충분한 스펙을 넣어서 판매할거라고 기대해서 써본 댓글이었습니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굴지의 기업과 뛰어난 연구원들이 잘 만들어 뒀을거라고 막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전문적인 내용 설명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스포츠성향? 차와는 좀 다르게 받아들여야 하겠네요.
푸락셀과 와인딩을 생각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는 아무래도 드물지 않을까 싶고요.
차를 잘 몰라서 용접 문짝이라 구글링을 해보니 꽤나 핫한 키워드군요 ㅎㅎ
여담이지만 문 닫을때 꽤나 둔탁하게 닫히는 소리가 인상깊었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에 사용한 1.3일거라 생각했는데...
1.2가 단종이라 트렉스도 1.35가 달릴거라 생각했거든요.
실제 단종이 아니라, 그냥 통일화(?) 시킨건가봅니다.
주변에 xm3 보유한 사람 보니까 as과정이 그리 편해보이지 않아서요
그리고 다른 현대기아나 쉐보레는 연식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신차출시가 어느 정도 이뤄지는 것에 비해 르삼은 그렇지도 않다는게 마음에 걸리고요
그 큰 덩치에도 무리없이 잘 나갑니다. 연비 좋구요. (물론 푸조는 8단 미션이긴합니다.)
트랙스 공차중량 생각하면 괜찮을듯 합니다. (트랙스 1300kg, 5008gt 1590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