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트랙스가 1세대 트랙스보다 대폭 커진 크기로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큰 크기로 나와 차급에 대해 의문을 표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형 트랙스 4,537
트레일블레이저 4,410
길이에서 10cm 넘게 트랙스가 길게 나왔습니다.
그런데 차급은 길이로만 나누지 않습니다.
XM3 4,570
투싼 4,630
6cm 밖에 차이나지 않는 두 차량은 비교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XM3는 더 짧은 트레일블레이저나 셀토스와 비교되고 있죠.
이는 위 차량들이 다른 컨셉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신형 트랙스와 XM3는 CUV, 트레일블레이저와 투싼은 SUV로 나왔죠. '요새 SUV는 다 도심형이라 그게 그거다'라고 퉁치기에는 외형이 사뭇 다릅니다. 정확히는 세단과 도심형SUV와 해치백 그 중간에 있는 형태입니다.
아반떼 4,650
I30 4,340
위 두차량은 같은 시기에 팔렸던 차량들이고, 길이면에서 30cm 넘게 아반떼가 길지만, I30이 아반떼보다 아랫급이라 하지 않습니다.
이는 길이가 차급(비교대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뜻하죠. 통상적으로 해치백, SUV는 동급으로 여겨지는 세단보다 길이가 짧습니다. 신형 트랙스도 그렇게 해석한다면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잠깐 나왔다 사라진 트랙스 시작가격으로 트레일블레이저와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는 분들이 계신데 트레일블레이저의 현재 가격표는 최상위트림을 제외하고 전부 삭제된 것입니다. 첫 출시 당시에 있었던 깡통 트림은 무려 2천만원 아래였습니다. 그러니 가격표 공개 전까지는..(옵션이 비슷하다면 딱히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많이 저렴해야 될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길이로만 비교하면 G80(4995mm)보다 그랜져(5035mm)가 윗급이 되버립니다. 폭은 그랜져가 1880mm, G80이 1925mm입니다.
미국에서는 투싼, 산타페, 펠리세이드를 다 Crossover 라고 부르고.. 한국에서는 Crossover 라고 부르지 않고요..
물론 체급이라는게 길이만으로 판단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건 동의하지만요..
그냥 좀더 도심형같이 생겼으면 CUV, 좀 덜 도심형같이 생겼으면 SUV 이렇게 나누는게 너무 주관적인거 같이 생각되어서요..
저는 쉐보레가 국내보단 수출 위주로 팔고 있으니 그런거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아마 각각 치중하는 나라에 맞춘 차량 계획이 있겠죠.
내수를 중요히 여기면 이렇게 서로 판매 간섭하는 계획을 세우진 않았을 테니까요.
그냥 제작사에서 중형이라면 중형이고 대형이라면 대형이죠
근데 그게 안펄리고 인기 없으면 포지셔닝을 잘못한 제조사 책임이면 되는데
꼭 그 차를 산사람을 멍청한 사람 취급하는게 많더라고요
그냥 제조사에서 이야기 하는 급을 따르면 됩니다 궂이
우리가 명확한 기준도 없는거 해봐야 답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트랙스는 소형입니다 ㅋ
/Vollago
E클래스 바디로 E, CLS, AMG GT 모두 만듭니다. AMG GT는 아예 다른 가격을 받죠?
페라리 벤틀리 역시 마찬가지고요
배기량 크기 다 상관없죠
세금도 출시가를기준으로 어서개정해야합니다
MSRP기준으로, 같은 깡통트림 LS기준으로
트랙스(1.2T)는 21,495달러.
트블(1.2T)는 23,395달러
그냥 트블이 더 비싼차 맞아요...
근데 같은 브랜드 내에서, 더 작은 차를 더 비싸게 받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죠.
아N같이 좀 특수한 경우라면 몰라도요.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트랙스의 근간이 중국버전이라 그런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모양만 그럴싸하지, 실제로 몰아보면 딱 가격만큼일지도 몰라요. 티볼리처럼요.
그런데 티볼리의 성공을 생각하면... 또 이런 시장도 생각보다 매우 클 것 같기도 하고요.
더 싸지만 더 큰 차.
캐딜락은 아예 1급 위 차를 1급 아래 차 값으로 팔겠다 하고 나오죠 ㅎㅎ
'파노라마 썬루프 적용유무'
i30는 현대 차량중 파노라마 썬루프를 적용 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차였고, 아반떼는 일반 썬루프가 적용되더군요.
파노라마의 뽕을 맛본 입장에서 포기할수없었던지라 고민도 없이 선택했던 추억이 있네요.
셀토스급으로 내려치기당하던 코란도도 그렇고
르쌍쉐가 괜찮은차 내놓으면 어떻게든 내려치기 당하는게 현까 만큼이나 스포츠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