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를 보내고 넥쏘를 인수한지 이틀차.... 키로수는 200키로를 가뿐하게 넘어섰네요(...)

이틀동안 느낌 간단한 소감

1. 이차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고오오오오급차가 되고 싶었던 현대차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 소음이 시동 켜고 끌때만 발생하는 '준'전기차(엄밀히 구조는 하브와 가깝지만)인 수소차와 비교는 너무하지만 아무튼 그랜저 ig 하브를 타는 친구왈... "왜 내차보다 조용하고 부드럽냐"

- 내비게이션도 일반 표준형이 아닌 K9, 제네시스에 들어가는 고급형 5세대 내비게이션

- 2018년 기준으로 봤을때 분명히 기본 그랜저급의 옵션(가까이 가면 문열리고, 멀리가면 문 닫기는, 중형차급 이상에는 기본으로 있는거 아닌가?? 했다가 회사 그랜저(패리전 IG)도 없는거 보고 충격..먹었는데 넥쏘는 있네요??)

- 근데 이지억세스도 없고(SM6는 기본 운전석 적용에 코딩하면 조수석까지도 이지억세스가 되는데다 페리하면 기본으로 조수석까지 되는데!!) 쿠션 익스텐션도 없고 앰비언트도 없고!?

- 크렐오디오라면서 보스 오디오를 단 SM6보다 저음빼곤 다 퇴화했니.........

- 미디어오토 평처럼 그 때당시 현대차가 어필할 수 있는 기술은 일단 때려박아서 원가절감같은건 잘 신경 안썼다는 평이 딱 어울리는 실내(버튼 질감도 괜찮고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조수석 텀블러 꽂는 칸이라던지... 기존 현대차(어디까지나 2018년 기준. 이후 싼타페가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져갔쥬) 레쟈(...)가죽에 구우우우우지 디테일용도로 패브릭을 섞은... 쓸때 없는 디테일에 신경쓴 차량...)

- 그래 내가 알던 그 가벼운 핸들은 변하질 않는구나-_-

2. 거 페리하려면 신기능좀 넣어주지........

- 클러스터 커진거 좋고 오토와이퍼 들어간것도 좋고 다 좋은데..... 정작 HDA는 2018년꺼 그대로..... 아니 베뉴에도 들어가는 평상시에도 들어가는 LFA를 오토크루즈를 켰을때만 동작하게 만든 저의는 대체....

- 프레임리스 룸미러로 바꿔주는게 그리도 어려웠더냐!!

3. UX는 니들 신경 쓰고 만든거 맞지.......?

- 가운데 센터콘솔 진짜 제취향입니다. 보조금도 있었지만 진짜 현까인 제가 이거보고 넥쏘로 간거니.... 근데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쓰면 못쓰는 저 조그 밑에 있는 수납공간(....) 해결책은 ㄱ자 케이블을 사서 써야하는 헤괴한 구조(저 수납공간에 연결용 USB가 있음)

- 다른건 기본설적으로 적용되면서 왜 오토홀드나 회생제동 단계는 기본저장이 안되는 걸까요??

- 올해 신차 말고는 다 적용된 5세대 12.3인치 내비.... 넥쏘는 이게 기본이라 해당 안되지만 8인치 내비에서도 되는 무선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가 고오급 옵션이라는 12.3을 선택하면 유선으로만 되는지(...)

- 저 센터 콘솔때문에 수납공간 만들기 어려웠던건 이해하는데l.... 썬글라스 수납공간도 없는 설계는 대체....-_-

- 10인치의 광활한 클러스터에서 보여주는건 왜 아날로그 클러스터와 큰 차이가 없니....... 내비라도 띄워주던지, 계기판 테마라도 다양하던지..........

4. 그래서 마음에 안들어?

- 아니요.(...)

- 어찌되었건 보조금을 삼천만원 이상 줘서 실제 구매가격은 사천만원가량인데 동급 하브대비 분명히 고급진 실내와 승차감은 대만족

- 문제라는 수소충전소도 순수 예약제로 돌아가는 충전소가 집 근처에 있어서 충전스트레스도 그닥...(주중엔 차를 안모니...)

- 고장이 많다는데, 고장나면 현대에서 최소 그랜저급으로 대차해준다니 뭐................

이틀간의 짧막한 후기였습니다.

조금 더 타면 제대로 한번 써보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