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어머니의 액센트를 몰고 다녔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를 해서 돈을 어느정도 모았죠.
그리고는 07년도에 아반떼HD를 구매했죠.
처음으로 부모님 도움없이 1천6~7백만원정도 하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아버지가 네비게이션을 선물로 사주셨죠~ㅋ
(지금은 없어진 PMP로 유명했던 아이스테이션 제품으로요.)
차를 타고 학교를 다니고 데이트도 하고 놀러도 가고
저의 첫째가 산후조리원에서 나와서 처음으로 탄 자동차이기도 합니다.ㅋ
정말 추억이 많은 차량이네요.
이 차량을 이제는 보낼려고 하네요.
참...
누가 들으면 웃기겠지만
오늘 아침에 이 차량을 몰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나와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여자친구하고 헤어지는 기분이 드네요...
제가 생각해도 웃기네요...
그래서 첫차는 평생 맘한켠에 남아있을꺼 같습니다.
그동안 고마웠다 하시면서 우시더라구요...
거의 20년을 같이 산 가족이여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