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돈(이면)씨 그랜저에서 그돈(주고)씨 그랜저를? 이 되어버린 7세대 그랜저 입니다
겨울에 출시를 예상하고 5월에 미리 계약했는데 출시하고 한달정도 걸려서 받았네요.
하도 그돈씨 해서 마음이 흔들릴때가 있었지만 제가 구매한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화이트 브라운 풀옵션이 단일 트림기준
계약자가 가장 많은 것을 보며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며 혼자 위안 삼으며 견뎠습니다.
19일에 인수해서 50키로 정도 운행했는데 뒷자리 애들도 아주 좋아하고 와이프도 편하고 조용하다며 만족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엔진 시동이 걸릴 때는 엔진 소리가 정말 큰데 주행 중 엔진이 붙었다 떨어졌다 할 때는 소음이나 이질감이
크게 안 느껴져서 좋습니다. 물론 악셀을 깊게 밟으면 경박스러운 엔진소리가 들립니다 ㅋㅋ
사실 5천5백 이나 주고 그랜저를 사야 하나 고민이 많았지만 (가장 큰 고비는 12월 A6대란) 계약 후 4개월이 지났는데
순번 문자 한통 없는 볼보 영업 사원이나 구매 문의 차 전화 했을 때 시큰둥하게 받는 아우디 영업 사원 덕분에
5월부터 매주 순번 문자를 보내주던 현대 영업 사원에 대한 의리도 구매하는데 한 몫 한것 같습니다.
게다가 며칠 전 나온 코나 가격을 보니 쏘나타나 싼타페 나오면 분명 그돈씨 그랜저가 명예회복을 할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네요
디자인도 호불호가 나뉘지만 제 눈에 안경이라고 예뻐 보이기만 하네요. 실내도 보기에는 저렇지만 공조기도 큼직해서 보기 좋고
계기판은 저도 미친듯이 깠지만 운전해보니 HUD만 봐서 막상 디자인은 별로 신경이 안 쓰입니다
그리고 딸내미가 천장 느낌이 너무 좋다며 차 이름을 포슬이로 지어줬네요
앞으로 사고없이 잘 타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p.s 어제 주유경고등 들어와서 평소처럼 6만원 주유했는데 주행가능거리가 820km가 찍히네요 ㄷㄷ
이래서 하브 하브 하나봅니다
축하드립니다.
/Vollago
축하드립니다
/Vollago
저는 전시차를 계약해서 2월 초에나 출고 가능할거 같네요 ㅡㅡㅋ
주행가능거리 보고 고개를 끄덕입니다
3중 주차하는 환경에다, 애도 없어서 큰 차는 필요 없어서 산건데도요ㅎㅎ
계속 그돈씨 하는 친구한테
3개월에 한 번이라도 기름 가득 넣어주면 그돈씨 들어준다 했더니 이제 안 하네요ㅎㅎ
계기판 전혀 신경 안 쓰이더라구요 ㅋㅋ
근데 개인에 맞게 설정해야 해서 공부해야 하는데,,,귀찮네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돈씨 운운하려면 최소 100만원씩은 보태주고 한마디 해야합니다.ㅋㅋㅋ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