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족끼리 남도여행과 전주, 천안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총 주행거리는 어림잡아 1100km 은 넘을 것 같습니다.
출퇴근과 근교만 다니던 제가 큰맘 먹고 간 것인데요.
차량은 모델Y 2022 6월 모델이며, FSD나 EAP는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비싼데다 아직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기본 오토파일럿도 익숙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 목적지는 경기도에서 서해안을 타고 강진으로 갔는데, 이때 90% 오토파일럿에 의존해서 운전하였습니다.
저보다 운전을 잘 하더라구요. 너무 믿으면 안되겠지만요.
첫 충전은 군산 슈퍼차저에서 했습니다. 한 번에 갈수도 있을 것 같았는데 군산슈차에 들르고 싶어서 가 보았습니다.
이후 강진에 도착하여 남도를 이래저래 이동할때 쫄보인 저는 도착지에 항상 충전기가 있는지 확인했는데, 그 모습을 가족들이 되게 신경쓰더라구요. 특히 부모님이 기름차 탔으면 이럴일 없는데 하시면서.. 특히 겨울이라 전비가 나빠 더 그랬던 것 같구요.
이튿날 전주로 이동했는데 이때 좀 밟았더니 배터리가 녹아 전주에서 다시 급속충전소를 찾아 충전했고
천안에 도착하여 다시 완속을 꽂아 놨습니다. 염려증 때문인데 좀 더 타면 이런게 없어지겠지요.
충전 때문에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관광지마다 급속충전기 없는 곳이 더 귀했고, 난방을 미리 틀어놓을 수 있어 따뜻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테슬라는 0퍼센트 이후 20~40km의 주행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슈퍼차저는 확실한 충전이 보장되기에 그래도 됩니다.. 다른 차들은 충전기 사용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다음 휴게소까지 이동할 거리가 남지 않으면 쫄리죠..
요즘은 고속도로휴게소도 급속이 많아서 장거리때 괜찮더라구요~
전에는 한두개 있엇는데.. 요즘엔 급속이 5대정도는 있는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충전에 마음졸였어요 ㅜ
가급적 v3슈차를 동선에서 반영하는걸 중요하게 생각하고, 디콤등을 써야할경우 주변에서 식사를 하거나 또는 잠시의 산책으로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유도합니다.
세상 대부분 것들이 장단점이 있듯이 , 편리한 운전과 기름대비 저렴한 충전비를 이제는 와이프도 이해해줘서
크게 어려움 없이 잘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한번에 1천키로 가는 차가 나오면 좋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