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6월 출고하고 25만 키로 정도 탄 상태에서
지난해 10월 갑자기 고압 배터리 오류가 났습니다.
내연 기관차 렌트 받고 운행하면서
배터리가 수입될 때까지 3 개월 정도 기다렸고
지난 주에 교체 후 출고 하였습니다.
배터리 수입에 오래 걸려서 그렇지
교체 자체는 오후에 교체하고 다음 날 테스트 하고 출고 가능하다고 했었습니다.
수리 내역에 보니 리퍼 배터리이고
충전을 98프로까지 했을 때 주행 가능거리는 464 Km 입니다.
새 배터리인 경우는 더 늘어난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리퍼라 그런지 이전 배터리 랑 크게 차이가 안 나네요. ㅜㅜ
수리비는 제 차가 구동계와 배터리 8년 무제한 보증이라 무상이었습니다.
수리비 청구서 내역은
고압 배터리 (Remanufactured, Raven) : 1393만
공임 : 23만
만약 제가 냈다면 부가세까지 하면 대략 1557만원 정도 였겠네요.
12V 배터리도 같이 교체 했는데
12v 배터리가 21만원
공임은 2만 이었습니다.
배터리 수급만 좋아서 바로 교체만 된다면
크게 복잡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성수동에서 불난 모델 X가 한번 교체한 상태에서 BMS 오류가 나서 입고되긴 했었습니다.)
보증이 끝나고 고장 나면 수리 비용이 상당히 부담 되긴 하겠지요
배터리 교환이 통으로 하게 되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신기하게 배터리 용량 100kWh 짜리들로...
저도 곧 차례가 오겠거니 하고 타고 있습니다 ㅜㅜ
75나 90D는 거의 괜찮은 것 같던데요.
단순히 고장 난 것은 보증 수리만 될 것 같습니다.
배터리 손상 관련 보험은 다시 글을 읽어보니
배터리 부분에 손상이 있을 때 (단순 고장은 안되고요) 수리 하는 거 네요.
특약이 없어도 수리는 가능한데 자차로 해서 자기 부담금을 4-500만원 정도 내야하고
특약이 있으면 자기부담금이 50만원 정도 만 내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