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하려고 시동을 걸었더니
출고 후 처음으로 경고 메시지가 떴습니다. ^^
"엔진 오일이 부족하니 1.0리터 보충하라"고.
997 카레라 S는 12년 동안 타면서
오일 교환 외 보충은 거의 안 했었어요.
GT3는 아무래도 고회전 자연흡기다보니
엔진 오일을 좀 먹는 편입니다.
4천km에 1리터 정도 보충해야 한다고.
지점장님께 전화드렸더니 대치서비스센터에
연락해놨으니 가면 된다시네요. 감사~
그래서 퇴근길에 잠깐 들렀습니다.
스완넥 윙 때문에 오일 넣기도 쉽지 않네요.
다른 911들은 고정식 윙이 없어
오일 주유구 쑥 당겨 부으면 되는데
GT3는 좁은 공간으로 손을 넣어야 해요. ㅎㅎ
조심해서 작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셀프로 넣으면 옆에 흘리기 쉬울 듯. ^^;;
그래도 모빌원 한 통 사서 다음부턴 제가 넣어야죠.
오일 보충해주시고 공기압 체크와
워셔액 보충도 서비스로 해주셨습니다. 감사~
이제 2개월 가까이 타고 있는데...
은근히 몸이 빨리 적응하네요.
처음엔 그렇게 딱딱했던 서스펜션이
점점 편하게 느껴집니다. 출퇴근용으로 딱! ㅋ
더 필요하시면 말씀하라고...
물론 그거 다 썼고, 이야기하긴 좀 그래서, 제 돈으로 두통 사서 트렁크에 넣어뒀습니다.
게이지 띄우면 반쯤 남았네요. 박서 엔진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좀 먹네요 ㅡㅡㅋ
출고 때 제가 사정이 생겨 워낙 급하게 해서 번호판도 안 붙인 채로 받아서... ㅎㅎ
개별 통 말고 아예 오일 건으로 넣을 땐 필요없지만. ^^
보충할때 옆에 흘릴까봐 엄청 조심해서 넣습니다.
여윽시 이분들 작업/정비성은 후순위
저같은 생계형 diy꾼에게는 쉽지않네요ㅋㅋㅋ
23년 새해에도 무탈하게
펀드라이빙/안전운전 하시와요!!!
물론 매번 이렇게 하면 안되죠. 출고 후 얼마 안되어서 이번만...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원래는 각자 모빌원 사서 앞트렁크에 넣고 다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