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차 고민 중인 대학생(..)입니다.
친구들이랑 얘기해 봐도 각자 취향이 확고한 편이라 답답한 마음에 굴당에 글 올려봅니다.
"차 없으면 학교 다닐 생각하지 마라."
같이 진학 및 휴학 안 하고 다니고 있는 동네 친구 재학생의 조언입니다.
교통편 극악인데 열심히 학교 다니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존경합니다.. 제 배가 아주 부른 것 같습니다.
아래 문단을 읽어보시면 왜 고민거리가 되었는지 살짝이라도 이해가 되실 겁니다.
집에서 대학까지의 거리가 그리 먼 편은 아닌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습니다.
배차가 무려 한 시간에 한 대이며 도착해서 시간이 살짝 안 맞을 경우엔 한 시간 더 일찍 나와야겠죠.. 하교 시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반면에 자가용이 있다면 편도 10-15분 거리입니다. 자동차 전용도로가 깔려있기에 대중교통에 비하면 거의 지름길 수준입니다.
차는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사주실 예정이고 유지만 하면 되는 입장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학생이 차 유지를 어떻게 해?"라는 시각이 있을 것인데 월 40만 원까지는 부담되지 않는 환경입니다.
유지에 대해선 문제가 없다는 가정 하에 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40만 원 정도를 넘으면 부담이 될 수도..)
먼저 본인은 차를 무척 굉장히 좋아합니다. 차를 그저 이동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야심찬 사상을 가지고 첫 차는 무조건 펀카! 노래를 부르며 다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차 쓸 일이 잦아져서 여러 차종 렌트를 많이 했는데 세상에.. DN8을 타보고 반해버린 겁니다.
1.6T 제외하고 2.0 NA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타봤는데 "역시 차는 편해야 돼.."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차를 고르는 기준이 좀 더 다양해진 겁니다. 덤으로 고민도 더 늘었고요..
각설하고, 고민 중인 차종은 i30 N라인과 DN8 1.6T입니다.
"엥? 비교 군이 이상한데.." 싶으실 수도 있습니다. 네, 전 지금 펀카와 비펀카를 비교하고 있습니다.(*친놈)
아반떼 스포츠도 있고 벨로스터 1.6T도 있고 K3 GT도 있고 많은데.. 이 셋은 눈에 안 들어옵니다. 그래서 더 고민인가 봅니다.
각종 N차량들을 놔두고 왜 i30 N라인을 선택했냐면 유지비.. 때문이 큽니다. 친구가 지인 아엔을 타보고 와서 엔뽕에 취한 뒤로 아엔 노래를 부르길래 계산기 뚜들겨 보니 현실에 냉정해지는 자신을 보게 된 이후 N은 차마 갈 수가 없었습니다. 뭐 사실 타기 나름이겠죠. 당연합니다. 아무튼 '재밌는 차' vs '편안한 차' 이런 구도로 가는 것 같습니다. 차종별 포인트만 짚어보자면,
i30 N라인 = 중형 세단에 뒤지지 않는 옵션(더 나은 부분도 있음), 해치백, 희소성, 디자인!!!
(제가 이 차를 디자인했다면 이마에 i30 사진을 붙이고 다녔을 겁니다.)
DN8 1.6T = 3세대 플랫폼, 중형 세단, 비교적 신형 차량(인테리어는 비교 불가입니다.)
더 생각이 안 나네요.. 장단점은 모두 아시리라 믿습니다. 근데 왜 하필 두 차종이냐? 중고가가 거의 비슷합니다...
i30 N라인이 DN8 1.6T 인스퍼레이션에 비해 대략 2~30% 정도 저렴합니다. i30 N라인이 상대적으로 비싸긴 하네요.
아 참, DN8은 개선된(?) 1.6T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것이 제일 크겠군요. 1.6T+8단 자동의 조합은 신형 셀토스를 통해 경험은 해봤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건식 7DCT 보다야 낫긴 하겠지만 결국 돌고 돌아 차 값이 문제입니다.
추가적으로 본인은 취미로 음향 엔지니어링을 좀 했었습니다.. 또래 일반인보다는 듣는 귀가 쓸 데 없이 까다롭습니다.. ㅠ
그래서 그런지 소문난 DN8의 보스 오디오가 매우 궁금하기도 합니다.(어휴..) 글 쓰다 보니 제가 봐도 철부지네요.
이 두서없는 글을 슬슬 마무리해볼까요. 너무 길어지네요..... 나중에 이 글 보면 이불킥 날릴 거 같아요.
두 차종 비교하는 글의 제목이 왜 이렇냐면, 이 외의 차종 또한 추천을 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에 짓게 되었습니다. 어그로라면 죄송합니다..
전역을 20일 앞두고 있어서 차에 대한 환상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역하면 사주신다고 하셔서... 사실 굴당에 입대 전 글을 몇 개 썼었는데 해당 글을 썼던 아이디가 어떤 이슈로 비번이 초기화된 후로 비번 찾기가 안 되어 새로 만들었습니다.. ㅠㅠ 하..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라면 글 읽다가 뒤로 가기 눌렀을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퇴근하고 피곤하실 텐데 저 때문에 눈의 피로가 더 쌓이셨겠군요.
마지막으로 요약하겠습니다.(글에 없는 내용도 있습니다.)
* 2천만 원대 중고차(더 아래여도 상관없지만 비교적 최신 연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유지비 이슈로 되도록이면 1,600cc급..
* 펀카 or 컴포트카(그나마 DN8이 둘을 잘 버무린 느낌이긴 하네요.)
*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못 참는 옵션 탑재
* 2열은 주중 하루나 이틀 꼴로 사람이 탈 것 같습니다.
미처 빼먹은 중요한 내용이 있는 거 같다면 댓글로 혼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2. 2천 이하로 예산을 잡으신다면 실제 차값은 1700정도를 보셔야 합니다. 세금과 초기 유지비, 보험료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첫차에 대학생이신듯 한데 보험료가 세금보다 많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해서 원하시는 차종으로는 쉽지 않을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i30 일반 라인이나 쏘나타 / K5로 하시되 지금 라인이 아니라 한세대 구형으로요.
쏘나타라면 LF로 알아 보시면 원하시는 가격대에 최상위 트림으로 가능해 보이네요.
부모님 밑으로 들어가실 수 있으면 그쪽이 훨씬 유리하겠습니다..
엄빠가 여유가 있다면
i30이긴한데 i30 차량이 멀쩡한 중고차 찾기 쉽지 않아요. 다들 조지게 밟아서요. N라인이라고 해도 보통 조지거든요...
20대면 보험료도 확인해보셔야 할껍니다. 차종마다 보험료도 다르니까요. 스포츠성이 가미되면? 말할것도 없구요..
유지비가 걱정이라면 사실 경차가 답이긴 합니다.
레이터보에 창문열고 달리면 80에서도 극한의 카트필링을 느낄수 있.......................
개인적으로.. i30N라인 과.. 아반떼 N 라인 둘중에서 고민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연식과 등록비 보험비 생각해보면.. 거의 비슷비슷할텐데.. 신차는 할부프로그램이 좋으니까요..
수동을 원하신다면.. 아반뗴 N라인 추천 / 그냥 DCT 막타겠다라고하시면.. i30 도 좋을것같긴합니다.
연비좋고 BSD 들어가서.. 개인적으로.. 초년생 첫차로
다음차를 고민하신다면.. 아반떼 스포츠 후속인 N라인도 좋습니다..
운전병으로 복무해서 보험료 할인은 동년배 보다 큰 의미는 없겠지만 비교적 저렴할 겁니다.
그래도 비싸긴 하겠지만요..ㅠ
부모님 밑으로 들어가면 운전병 보험 할인 적용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본인 명의일 때만 가능) 맞나요??
부모님 밑으로 드시고 경력인정 지정하시면 최대 3년까지 경력 남기실 수 있으니 만26세 넘겨서 단독으로 돌리시는게 가장 저렴하실거에요.
단 보험을 부모님 밑으로 들어가시려면 명의가 공동명의여야 해요.
운전병 경력이 있어도 20대는 보험료가 매우 비쌉니다.
얼마나 나올지 모르겠지만 1년 200정도 생각하시고 예산 잡는게 편할 것 같네요.
만약 부모님 보험으로 넣으시려면 차량 등록시에 본인 99: 부모님 1 비율로 공동명의 등록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보험을 부모님 보험으로 넣을 수 있습니다.
운전병 할인보다 일반적으로 부모님 보험이 훨씬 쌉니다.
곧 전역이라 하시니 나이가 20대 초중반이실것 같네요.
보험 경력 인정을 받으실수 있을텐데,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떨어지진 않을겁니다.
보험료에는 놀라지 마셔요.
2. 삼성 다이렉트 같은데서 미리 차종별로 보험료 확인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일반적으로 n 라인 보험료가 더 비쌀꺼에요
돈 두번 쓰지말고 그냥 예산에 맞는 신쏘나타 1.6가는게 좋읍니다.
그리고 오디오에 민감하시다면 오디오브랜드,스피커,음질 이런거보다는 일단 차가 조용해야 됩니다.
사실 2000 부터는 최대한 신차가는게 나으실지도,,, 요즘 중고차값 3년 전이랑 그대로더라구요
소형 디젤 딸딸이 수동이었지만 하루 왕복 130키로 타고 다니다보니 기름값만 월 40씩 깨졌습니다. 친구들이랑 놀러라도 다니면 월 60씩 들어갔고요. 늘어가는 킬로수에 정비비도 많이 깨졌죠. 장학금 털어서 이것저것 헝그리 튜닝도 해보고요. (물론 이게 부메랑이 되어서 말년엔 1년사이 엔진 3번 뻗어서 5백 썼습니다 ㅠ)
암튼 차를 사게 되면 여러가지 이유로 생각하시는 유지비보다 많이 들어갈 때가 있을겁니다. 그거에 허덕여서 막상 차를 써야할때 못 쓸때도 있고요. 그러니 잘 계획해서 계산기 싹 두드려보고 결정을 지으시는게 좋습니다. 딱 통학용으로 적정한 수준의 차급이나 연식으로 눈을 좀 낮춰서 목돈을 어느정도 세이브해두는것도 방법이겠죠.
벨로스터js도 꽤 괜찮지않을까 싶습니다
이쁘다고 어무니들이 타시던 친구들이 응근 많더라구요
K3gt도 참 좋은데 맘에 안드시다니 아쉽네요
페리지티는 애초에 풀옵으로 나와서 다있습니다
승차감은 k3gt가 더 묵직하게 요철넘구
아삼공보다 직빨이 좋구요
여자친구랑 차크닉 차박 하기도 좋습니다 ㅎㅎ...
아 그렇다고 제가 해본적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