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3이던 99년도에 전주 한일고 옆에있던 기아 자동차 전시장에가서 엘란에 대한 관심을 밝혔더니 (비록 전시차는 없어도) 두툼한 내부 자료까지 주시며 친절히 응대해주시는 모습에 감동받은적있어요. 몇달후 대학생이되서 그 지점에 다시 가봤는데 사라지고 없어군요 ㅠ 실망을 크게하여 엘란을 무척 가지고싶었지만 다른대리점에선 사기싫어 터뷸런스 2.0을 구입했던 기억 납니다 ㅋ
저 광고는 아이들에게 포르쉐를 팔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성인들에게 "맞아, 내가 저래서 포르쉐를 사려고 했었지"라고 마음속에 생각이 들게 만드는 광고지요. 지금의 자신이 20년 후의 저 아이라고 생각하게 만들면서 포르쉐 딜러십으로 들어서게 만드는 것이지요. 잘 만든 광고네요. 배경 음악도 딱 좋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는 마쯔다 RX-8 런칭 광고인데, 그러고 보니 위 포르쉐 광고와 비슷한 광고네요. 반바지를 입은 일본 어린이가 마쯔다 미니카를 자전거 바구니에 넣고 다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일본어 자막은 "나는 어릴때 꿈이 있었다." "커서 좋은 남자가 되는 것이었을까" "마음속에는 자동차가 있었다" 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그 광고의 메시지는 RX-8을 사용해서 좋은 아빠, 좋은 친구가 되면서도 마음속의 자동차 꿈도 이룰 수 있는 실용성 있는 4도어 스포츠카라는 것이었고, 딱 제 목적에 맞기 때문에 사고 싶었는데...제가 돈을 모으자 RX-8이 단종되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w0RHXWcEcmQ
저는 이런 광고가 좋더라구요. 어찌보면 맥락은 비슷합니다. R32를 보고 동경하던 소년이 자라서 R35를 타는..(팔찌로 확인..) 골목길에서 점점 대도시로, R32에서 점점 R35 바뀌는데.. R34가 급가속 하며 터널을 지나서 빠져 나오고 나면 (치열한 삶을 이겨내고 성공해서) 대도시에서 R35를 타고 있는 모습이.. 꼭 그 아이가 너 아냐? 이런 메세지를 던지는 것 같더라구요. 헤리티지와 발전, 성장.. 동경했던 것이지만 동반자이기도 한 차동차.. 이런것들이 느껴져서 왠지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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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광고 나오던 시절에 서울에도 몇 없던 압구정 매장에 구경 갔다가 딜러가 “어딜 학생이 이런델 들어오냐 썩 나가라.” 해서 쫒겨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현실은 참 가혹하구나 느꼈었네요
저 광고와 이 광고의 12초 부터 나오는 아저씨 표정을 보면서 포르쉐의 꿈을 키웠죠
지금은 진짜로 가슴이 뛰는(?) 광고에 더 끌립니다. 험험.
전 이 광고가 좋았습니다.
이젠 뭐 느려터져서 전기차들한테도 추월 당하긴 하지만요…..
제차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는 마쯔다 RX-8 런칭 광고인데, 그러고 보니 위 포르쉐 광고와 비슷한 광고네요. 반바지를 입은 일본 어린이가 마쯔다 미니카를 자전거 바구니에 넣고 다니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일본어 자막은 "나는 어릴때 꿈이 있었다." "커서 좋은 남자가 되는 것이었을까" "마음속에는 자동차가 있었다" 는 식으로 시작합니다. 그 광고의 메시지는 RX-8을 사용해서 좋은 아빠, 좋은 친구가 되면서도 마음속의 자동차 꿈도 이룰 수 있는 실용성 있는 4도어 스포츠카라는 것이었고, 딱 제 목적에 맞기 때문에 사고 싶었는데...제가 돈을 모으자 RX-8이 단종되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w0RHXWcEcmQ
새차를 구입하나 물려 받으나 일단 든든한 통장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ㅠ.ㅠ
올려주신거에 이거 추가입니다..
getagway car의 원래 뜻은 도주용 차군요 ㅋㅋㅋ
지친몸 이끌고 퇴근해서 주차장 911에 앉으면 세상이 달라진다던데...
20년 가지고는 911 GTS는 못 구하겠네요 ㅠㅠ
원래 뜻이 도주용차라면...
일상에서 탈출시켜주는 차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네요..
ㅎㅎㅎ
R32를 보고 동경하던 소년이 자라서 R35를 타는..(팔찌로 확인..)
골목길에서 점점 대도시로, R32에서 점점 R35 바뀌는데..
R34가 급가속 하며 터널을 지나서 빠져 나오고 나면 (치열한 삶을 이겨내고 성공해서)
대도시에서 R35를 타고 있는 모습이..
꼭 그 아이가 너 아냐? 이런 메세지를 던지는 것 같더라구요.
헤리티지와 발전, 성장.. 동경했던 것이지만 동반자이기도 한 차동차.. 이런것들이 느껴져서 왠지 뭉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