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 4월에 출고해서 곧 100,000km를 앞두고 있는 코나 일렉트릭 차주입니다.
차 가지고 잠시 제주 내려와서 살고 있는데 항상 그랬듯 배터리 완충 후 시동을 거니 '전기차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문구와 함께 경고등이 점등되었습니다.
룸미러 sos 버튼으로 긴급 출동 서비스를 요청했고, 진단기로 확인해보니 배터리 비정상 가동 감지라고 나왔습니다.
출동하신 분께서는 배터리 문제이고, 운행이 가능하니 오늘 중 시간 될 때 가까운 블루핸즈를 방문하라고 하셔서 방문했습니다.
약 한 시간 정도 기다려서 받은 조치는 배터리 충전 70% 제한과 배터리 교체 예약인데,
강제적인 배터리 충전 제한이 아니라 AVN 설정 내 EV 메뉴에서 설정하는 게 좀 의외였습니다.
배터리 교체는 "최소 한 달에서 2-3달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 전에 육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 제주 센터 예약을 해줄 수 없으니 육지돌아가서 배터리 충전 제한 풀고 100% 충전 몇번 하면 경고등이 다시 점등될 거고, 그 때 예약해서 교체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경고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게 어이가 없어서 일단 제주 센터로 예약해달라고 하고 왔습니다,,
언제 교체될지도 모른채 최소 한 달에서 2-3달을 70%만 충전하고 타야 한다는 게 걱정되기도 하고 좀 그렇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괴상하네요
동네 블루핸즈라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갔는데 이럴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참.. 좋은데 안 좋네요ㅠㅠ
감속기 문제도 있어서 감속기까지 교환하면 새 차 기분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러다 발현 안되면 어쩌려고..
모쪼록 교환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언제가 됐든 해결만 잘 되면 좋겠습니다
평소에 워낙 많이 돌아다녀서요,
저도 놀랍습니다 ㅋㅋㅋ
64kWh를 탑재하고 제원표 상 1회 주행가능거리가 복합 연비 기준 406km인 전기차를 산 건데 안전 때문에 80%만 충전하고 타야 한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정비사님 말씀으로는 관할이 달라서 그런다고.. 하네요
월요일에 고객센터 전화라도 한번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