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전 글에서 미니 쿠퍼 차주분들께 중고 구매 관련 질문드렸던 짱구아빠입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정보도 주시고, 의견도 주시고, 컨버미니나 전기미니 JCW사라고 뽐뿌도 넣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리구요 (__)
조언을 참고해서 (굳이 전 글을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3세대 3도어 쿠퍼 HIGH 또는 쿠퍼S 기본형을 사자(컨버나 전기 미니는 로또를 맞은 담에 사자)
대략 연식은 17년 이후, 주행거리는 5만km이내에서 가격 3천 이내에서 적당한 것으로.
그리하여 가장 매물이 풍부해보이는 엔카를 뒤졌습니다.
나름 엔카 진단이나 보증이 되는 매물을 추리고, 방문 가능한 수도권으로 고르고,
노랑이나 빨간색은 도저히 소화가 안되서 패쓰를 하고.. 결국 4대가 남았습니다.
미니 쿠퍼 HIGH 2대와 미니 쿠퍼S 기본형 2대.
전에 누가 그런 얘기를 했어요.. 첫차를 중고로 사면 계속 중고로 사게 되고, 신차로 사게 되면 계속 신차를 산다더라..
저도 첫차를 신차를 사다보니 중고차 구매가 처음입니다.
그래서 중고차 매매 회사가 그렇게 많을거라 생각못했고, 딜러들이 그렇게 많은줄도 첨 알았네요.
세세하게 각 회사나 딜러분들의 실명이나 평가를 하긴 좀 그렇고.. 느낀 점만 적어봅니다.
- 좋고 싼 중고차는 없다. 좋고 비싸던가, 안좋고 싸던가, 안좋고 비싸던가..
4대가 우연찮게도 3년된 쿠퍼S 기본형 - 3년된 쿠퍼 HIGH - 5년된 쿠퍼S 기본형 - 5년된 쿠퍼 HIGH .. 이렇게 구성되었습니다.
가장 상태가 좋은게 3년된 쿠퍼S이면서 가장 가격이 높았습니다. (네.. 당연한거죠)
오래된 연식일수록 엔진 상태, 잡소리, 주행느낌 등등...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사실 가장 기대했던 차는 5년된 쿠퍼 HIGH였고 가장 가격이 착했는데... 정비를 한 상태라고 함에도 그 잡소리와 울컥거림은...
도저히 판매 가능한 상태가 아닌데도 엔카 진단을 통과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 수준이었어요.;;
- 기대 이하의 딜러와 시승
딜러들의 나이가 대부분.. 20대로 추정됩니다... 가장 많아 보이는 딜러가 30대 초반 정도로 보였어요..
물론, 나이가 딜러의 자격이 되진 않죠.. 그러나, 차량의 상태, 수치, 작동법, 모델간 차이, 이상 증상에 대한 원인 등을 설명할 수 있는 딜러는
딱 한명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잠시 살때 중고차를 구매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상태 보고 맘에 들면 공도 주행이 가능했었거든요.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실제 도로에서 시승 가능한 차는 없었습니다.
다들 '보험이 안되어서' 주차장 내에서 한두바퀴 도는게 전부였어요. 엔카 홈서비스는 어떻게 가능한걸까요...;; (결국 비용의 문제일까요)
도로를 달리기 위해 구매하는 자동차를... 도로를 달려보지 못하고 골라야 한다는거죠.. 흠...
SK가 엔카 직영을 케이카로 팔았고 지금의 엔카는 개별 판매사와 딜러들의 수수료 장사하는 사이트로 되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
대기업들이 중고차 매매 시장에 진출하는게 꼭 필요하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뭔가 중고 자동차 매매 시스템이 좀더 나아져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무튼.. 더 나올 매물들이 없어서... 결정을 해야하니..
제일 상태 좋은 차를 그 돈을 주고 살것이냐.. 말것이냐...가 고민이네요.. ^^;;
제 맘속에서..'나름 소박한 드림카(?)인데 몇년이라도 타봐' vs '굳이 세컨카를 그 돈 써가며 타고 싶냐'가 싸우거든요
3년만 타다가 중고로 다시 판다는 가정을 해도... 구매 - 판매 가격 차이와 유지비를 생각하면... 몇천을 쓰는거니까요..
(그러고 보면.. 70년대부터 늘 자차를 소유하시고... 절대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셔서 버스나 지하철 타는 방법도 모르시는.. 저희 아버지가 참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듭니다..;;)
사실.. 돈 들어가는거야 감당이 된다 해도.. 딜러도 믿음직하지 못하고... 그러니 중고차 구매도 더 불안해지고...
이래도 후회.. 저래도 후회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 ㅎㅎㅎ 이번 주 내로 결정해야 하는데... ;;
지르게 되면 신고하러 오겠습니다. (신고가 없다면 못지른것이겠지요... ;ㅅ;)
제가 전에 샀던 차는.. 인터넷으로 이거저거 알아보고 매장 방문했는데.. 딜러가 저보다도 모르더군요...
자동차 딜러는 차량 정보나 자동차 지식은 안배우고... 사람 응대하는 법만 배우나 싶었습니다...
아참, 말씀하시니 생각났는데...
중고차 봐주는 정비사 소개해주는 서비스도 있더군요.. (세상 참 모르고 살아왔어요;;)
10만원대 초반이면 자격증 있는 정비사들이 차량 상태를 봐준다는데... 사용할만한 서비스일까요?
음.. 특정 차종의 고질병은 힘들군요.. 그냥 정비 필요한지 여부와 언제 교체하면 되는지 정도만 알려주셔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것 같긴 해요
저도 몇년만 탈 생각이라 첨엔 리스나 장기 렌탈을 알아봤는데 아무리 계산기를 두드려봐도 리스가 제일 비용이 많이 들더라규요.
중고로 팔면 총지출이 2천쯤 들거라면, 리스는 2500은 들던데요?
그런데 ‘무늬만 리스’라는게 있나요? 어떤걸 말하나요?
저도 미니 s 19년식 인증중고 금융리스로 구입했었습니다. 이후에 무늬만 리스로 만들어서 운행중입니다.
정리하면 선입금을 최대로 내고 상환유예금도 최대로 해서 월납입금을 최소로 한다는 말씀이신가요?
미니 홈페이지에 있는 중고차 메뉴에 보니 매물들이 있군요.
21년형이고 만키로쯤 주행한 쿠퍼 기본형이.. 상품가격 2800에 선납금 50%로 1400을 내고 36개월 리스 승계를 하면 월 25만원이네요.
상환유예금이 840만원이 남는군요. 그러면.. 1400 + 36 x 25 + 840 = 총 3140이 되는군요... 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위에 예시로 들어주신 것은 운용리스 같습니다.
금융리스 상품은 현금할부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다만 명의가 캐피탈사로 되어 있어서 리스기간 동안은 취등록세를 납부하지 않습니다.(리스기간이 끝나거나, 잔여리스료 전체 상환시 취등록세 발생) 현금할부보다 할부 이율이 높습니다.
전 3100만원 정도 금융리스 차량을 가져와서, 2천만원 선납하고, 천만원을 리스진행했는데, 3개월 뒤에 잔여 리스료 5만원을 제외하고 중도상환 했었습니다.
현재 월 리스료 납입이 천원정도입니다.
미니 사이트에 있는 중고차 메뉴에는 '금융리스'라고 써있어서 그런줄 알았는데 선택 가능한 최대 선납금은 50%, 상환 유예금은 최대 30%밖에 선택이 안되더라구요.
호르데우스님 방식으로 하면... 취득세 안내고, 리스 비용 이율도 최소화 하면서, 차후 반납을 하든 구매를 하든 결정하고 구매한다면 그때 취득세를 내면 되겠군요.
정직원이 아니라 알바 비슷해서 운좋으면
벤츠사는데 벤츠 서비스 직원이 오는경우도 있었어요 그래서 고질병 싹다 알고 있는 ..
/Vollago
20년식 S 하이면.. 어우.. 3000 넘겠군요ㅠ
검색해보니 미니 매물이 많이 없어졌네요.
3도어 하이 2,600 고민되시겠네요
렌트카처럼 운전자가 하루 정도 보험 기간으로 보험들고 시승 가능하게 하는건 안되려나요;;
연식마다 많이 다르더라구요. 헤드/리어램프도 변속기 주유잔량 카플레이 ㅋㅋ;;
홈서비스나 케이카 추천합니다. 그냥 차 보내주기때문에 3일안에 타보시고 정비소 가보시면 되요
불과 일주일전 엔카 매물보고 가양쪽 딜러통해 미니 5도어 하이트림 구매했습니다.
역시 절대 운전석 못 앉게하고 조수석 앉혀서 주차장만 돌게 하더라구요..
결론적으로 구매후 탁송받자 마자 운전핸들 돌릴때 띡띡 소리가 나더군요.. 알고보니 볼조인트 파손...
일주일 내내 이 문제로 딜러랑 다퉜는데, 결론은 성능보험으로 수리받는걸로 마무리 중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무조건 엔카 홈서비스를 이용했거나, 검수대행(마이마부 등) 서비스를 이용했었어야 했다는 후회가 막급하네요..
(나중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요새 가양동쪽은 가급적 피하라는 업계 조언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