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큰맘 먹고 오후 1시 전쯤 마트가서 장이나 보자고 차 끌고 나갔습니다만...
비트플렉스까지 약 600미터, 걸어가면 10분 좀 안되는 거리인데 그놈의 주차장 전쟁이 나서 30분을 헤매다 결국 5층으로 올라갔더랬습니다.
(다시는 주말에 차끌고 마트 안갈겁니다ㅠ)
그런데 비트플렉스 5층은 옥외 주차네요?
초행길이라 빈 곳인줄 알고 갔더니 테슬라 슈차! 쏘카 주차구역! 같은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는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혹시 비트플렉스 5층 주차장 가보신 분들, 거기 방지턱 괜찮으셨습니까ㅠㅠㅠ(테슬라 슈차있는 곳 방향입니다)
제가 어제 혼이 나간 상태라 완전 서행하면서 지나가는데도 무슨 듣도보도못한 퍽 소리와 함께 굉장한 충격이 느껴졌는데 여기 방지턱 원래 이런가요ㅠ
첨엔 아, 내가 드디어 차 하체를 부숴먹는구나ㅠ!싶었습니다...
일반 도로에 있는 방지턱이랑 차원이 다르던데요;
차 떠보기 전까진 모르는 거긴 한데, 그래도 문제 없으니까 설치되어있는 거겠죠ㄷㄷ?
(차는 아엔 노말 모드였습니다.. 오늘 출근길도 별 문제는 못느끼긴 했어요)
비트플렉스 주말은 진짜 전쟁터가 따로 없던데 제가 너무 순진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 공포의 방지턱 때문에라도 5층은 절대 안가려고요ㅠ
그나저나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차가 부셔질 정도의 느낌은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괜히 찜찜하네요ㅠ 조만간 리콜 수리겸 엔진오일 갈면서 하부좀 봐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방지턱이 작고 경사가 급해서 일반 도로 방지턱 처럼 지나가다간 엉덩이 다나갑니다 ㅋㅋㅋ
전 거의 정차수준으로 지나갑니다.
그래도 차가 튼튼하다니 다행입니다ㅠ 어제 들은 소리와 느낌이 잊혀지질 않네요...
거기 지나갈때면 S자로 꼬아서 지나가야지 안닿더라구요,,,, 저는 두번 긁었다는 ㅠㅠ
육안으로 쓱 볼때는 별로 높아 보이지도 않고 걍 뭔가 있구나 하는 것처럼 보이길래 아무 생각없이 지나갔는데 반동이 충격과 공포였습니다ㅠ(지나고 나니 방지턱을 다시 보게 되었습..) 그 방지턱은 하체가 조금이라도 낮은 차는 물론이거니와 세단들은 매우 주의하면서 지나가야겠단 느낌이에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