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4fifty5님이 경고할때, 저는 알아들었어야했어요
사진2 작업준비..
사진3 풀리가 고착됀상태에서 팬벨트가 돌아가니 녹아서 찢어졌고 그 여파로 저렇게 됐고요
사진4 콤프레서 사망판정...크큭...
4fifty5님이 말씀하실때 에어컨을 한번 손봐야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컨 냉매가 빠지길래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며 보충만하고지냈는데
어제 에어컨 팬벨트가 녹었고 풀리가 고착되어서 뜯어보니까 안에 베어링이 마모되어 쇳가루가 돌았습니다...
히히
새는곳도 찾아버렸고요.
컴프레셔신품은 60이고 콘덴서와 기타 자재 부품값만 100만원에 육박하므로
서비스센터에 보내면 150이상이 나오겠지만,
직접 고쳐쓰면 개꿀잼아니겠습니까?응 아니야
콤프레셔는 내부에 망가진 부품만 수급해서 재조립하고
콘덴서와 기타 라인들은 세척해서 다시 쓸 예정입니다.
이게 성공하면 수리비가 5만원전후에서 끝날듯합니다만은
날씨가 더워서 다 귀찮고요...당분간 장난감차 사온거를 타고다녀야겠습니다.
ㅠ
그리고 고수의 말을 흘려듣는것도요 ㅋ
잘 고치시길 바랍니다
베어링이 마모가 되었다는데,,, 베어링님 등장 하셨네요.
직접 수리도 하시고 글쓰신분 실력이 좋으시네요.
그것도 쇳가루... 들어간... 냉매 들어가는거...
콘덴서는 그렇다 치고 에바는요...?
솔직히 업계 관계자 시야로는
저사람 손기술은 모르겠는데 도박은 참 좋아하네... 정도로 보입니다.
(어떻게 에바/콘덴서를 세척할지는 차치하고, 그거 세척한다고 하시고 다시 돌렸는데 뭐 세척 과정 중에 핀이 잘못되었거나, 잔류 쇳가루 있으면 콤프부터 다 다시 박살나는건 아시죠...?)
그리고 리시버 드라이어는 글쓰신 분이 수리하시느라 냉매 계통을 한번 열기만 하면 내부 흡습제 소모 때문에 신품으로 교체해야 하니까 그 때 내장 필터도 신품으로 같이 바뀔거고요.
어큠 안에 필터는 필터고요...
작성자 분이 쇳가루가 돌았다... 라고 얘기하실 정도에 컨텐서 신품 언급하신거면...
이미 시스템 내에 돌았다고 저는 가정해서 댓글 단 거긴 합니다.
솔직히 전 일단 열교환기 세척을 한다는것 부터가 이해가 안가요.
핀튜브 안을 어떻게...? 용접은...? 그냥 플러싱한다는건가...? 이런식으로요
뭐... 제 걱정은 걱정인거고, 작성자 분께서 잘 하시겠지요....
저도 뭐 직접 손으로 잡아 뜯고 분해하고 그런건 엄두도 안나고
실제로 그렇게 한건 십년전에 대학원에서 가정용 에어컨 시스템 연구할때나 했고..
지금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도 뭐 실차에 직접 조립은 할 일이 없다보니...
덕분에 잠깐 우리 회사가 머스탱도 했었나.... 열심히 프로젝트들 뒤져보긴 했습니다...
일단 큰쇳조각없이 미세한 쇳가루들만 있는상황인데 에바나 콘덴서 안을 자유롭게 드나들 정도의 사이즈라 판단했고, 그와중에 팽창밸브전후에는 쇳가루가 아예 없는 상황이라 다행히 필터가 다 걸러준듯하여, 플러싱해준 후에 진공만 잘 잡으면 괜찮을수도있지않을까? 판단했지요.
같은상황에서 네차례 '도박'을 해서 성공하기도했구요.
다만 저사람이라 불리는것도 좀 의아하고 도박은 안좋아합니다. 관심은 감사합니다
저사람이란 표현이 참 그렇네요 두고 보니.. ㅠㅠ
다만 뒷 댓글에는 작성자 분 이라고 적은거 확인하시고 그냥 비난의도 없이 관용구 표현 정도로 봐주시면 ㅠㅠ
뭐라해도 이상하군요. 죄송합니다.
어릴적 미국 살아서 이것저것 다 집에서 DIY 하시는 분들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뭐 그래도 어줍잖은 지식이라고 분야 일하면서 대학원도 나오고 해서
제 관점에선 그냥 적어두신게 너무 불확실성이나 그런게 있어보여서.... 도박이라고 표현했어요.
다시한번 기분 나쁘셨다니 죄송합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가정용 전동 스크롤 펌프로 논문까지 썼지만
취직하고는 컴프를 안다뤄봐서요.... 아하하...
냉동기유가 없이는 압축기의 마모가 빠르기 때문에, 냉매를 많이 보충할 때는 냉동기유도 적정 비율로 배합해서 보충해줘야 합니다.
후속 이야기 꼭 보고 싶습니다.
뭔가 쉭쉭하는 소리만…
어제 더워서 죽는 줄만 알았습니다.
수요일 장안동의 성지란 곳을 예약했는데…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92년에 작은아버지께 받은 아맥스 엑셀…
에어콘도 없었고, 핸들도 파워가 아니었고.. 기어는 수동에…
여름에 참 무시무시 했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