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 아무 할 일도 없어서 온라인으로 아침에 신청해서 갔습니다.
예약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시승했구요.. 친절하고 매장 분위기도 괜찮았습니다.
남산 소월길 한바퀴 도는 시승구간이네요
듀얼모터에 일반 서스펜션 사양인 차량이였는데요 개인적인 소감 몇가지를 쓰자면,
차 높이가 승용-SUV 중간쯤이라 나름 좋았습니다. SUV 별로 좋아하지 않다보니 ㅎㅎ
핸들링 괜찮았고 답력? 조절이 되는 것도 쓸만 했습니다.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이나 안좋은 노면 타는 경우에도 꽤 괜찮았네요..
탄탄한 느낌이 좋았고 코너를 50정도로 돌아도 옆으로 뒤뚱거리는 느낌이 없어서 의외 였습니다.
가속은 한박자 늦게 반응하는게 벤츠랑 좀 비슷하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실내는 확실이 좀 좁고 답답한 느낌인데 센터콘솔이 높은 탓 같습니다. 헤드룸도 좀 그렇고..
뭐 저는 혼자 타는 사람이라 크게 문제는 아니였고요...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일반적인 한국인 관점에서 신경쓰는 포인트가 감점요소 같습니다.
좁은 실내, 패브릭 시트와 내장재, 한박자 느린 가속 반응 정도...
저는 올해는 좀 그렇고 내년쯤에 한번 더 고민해서 가져올 수 있지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근데 주행에 필요한 정보, 특히 네비가 계기판에서 크게 나오고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모터가 회생제동중인지 가속중인지 표시하는 그래프 등은 작거나 없게 표시되는 등
계기판에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도 아직 폴스타 부족한점 많다 생각하지만, 전비 카플레이 원페달 중심으로 고려해보면 아직까진 '저에게는' 최고의 차량인것 같습니다.
파일럿이나 선택 가능해지면 좋겠습니다.ㅠㅠ
좁은 실내는 차크기를 생각하면 그려려니 하겠는데 센터 콘솔쪽 커피 두잔 놓으려면 콘솔박스 뚜껑을 열어놔야 한다는게 불편하고 참 신박(?)..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는 처음이었는데 원페달 드라이빙은 너무 편해서 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