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경북 영양과 영덕을 다녀오며 경험한 충전소 소감입니다.
차량은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입니다.
1. 문경휴게소 하행선 급속
;상주 수퍼차저 가기 전에 혹시나 하고 들러봤는데,
급속이라지만 너무 느리고(시간당 30kw대)
기계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화면이 바래서 메뉴나 문자 식별이 아주 어려웠습니다.
(살다살다 이렇게 하얗게 뜬 모니터 화면은 첨 봤습니다.)
결국 5분 충전하다 시간낭비다 싶어 포기.
2. 상주 수퍼차저
;인근의 유일한 수퍼차저. 톨게이트 빠져나오면 바로 있어서 아주 편리.
오전 9시경 방문자 아무도 없어서 혼자 여유있게 충전.
V3 충전기가 늘었더군요.(6기)
속도는 최대 160kw 찍다가 서서히 하락.
3.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주차장 충전소
;급속 2대가 각 2대씩 충전 가능.
새 기계라 그런지 문제없음.
속도는 최대 50kw 찍고 서서히 하락.
해수욕장 이용 중에 사용하기 좋을듯.
*고래불 해수욕장은 다 좋았지만, 미역 부유물이 너무 많았음.
해변에 미역냄새 진동.
4. 청송 진보면 생활체육센터 주차장 충전소
;신형 급속 1기
DC콤보 장착이 좀 빡빡했지만, 충전 속도는 문제없음.
인근에 편의점 1개 있음.
5. 제천 수퍼차저
;남제천IC 출구와 아주 가까움.
주유소,한우고깃집,편의점이 있고, 화장실 매우 넓음.
신축이라 전반적으로 깨끗.
모든 충전기가 V3라 속도 빠름.
이용자도 많은 편. 충전기 절반 정도 사용.
결론.
1. 휴게소 충전기는 오래되고, 관리 안되며, 경쟁률 높아.. 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2. 지역 충전기는 대부분 신형이고, 관리 잘된 편.
3. 수퍼차저가 제일 빠르고 편리하며 저렴.
지난주 고속도로 휴게소에 잠깐 들렸는데
글에서 많이 봤던 장면이라 저도 사진 한장 찍었 었네요.
주말에 진주, 삼천포, 도서지역...
갔다오면서 수퍼차저에서 충전할까 하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깐 충전했습니다.
역시 고속도로 휴게소가 장거리에서는 최적의 장소 입니다. (수퍼차저가 휴게소에 설치되면 정말 베스트 오브 베스트인데)
진주 수퍼차저를 갔다면 시간이 더 걸릴뻔...
주말에 휴게소 전기차 정말 많더군요. 줄을 서서 충전을 하더군요.
연초 기획재정부가 언급한 졸음쉼터 해외 수입차업체 충전기 입점 유치나,
오래된 슈차 고속도로휴게소 입점에 진척이 있으면 좋겠네요.
실제로는 450km 편도거리 정도는 100%로 출발해 마진 남기고 무충전으로 목적지에 도착해서 느긋하게 충전하는게 해보면 가장 속편한 방법이기는 했습니다.
맞습니다. 괜히 휴게소 충전기 시도해봐야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슈차 위주로 충전하는게 여러모로 속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