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강좌로 하기 좀 거시기 하네요.
다음 아고라 시절 이런 저런 정비 꿀팁 알려주는 정비사분이 알려준 방법 입니다.
먼저 작업을 하려면 좀 친분 있는 카센터가 좋을 겁니다.
준비물: 곰팡이 제거제 두어통 정도(팡이 제X 같은...그외 곰팡이 제거제) 그리고 노즐 대롱에 맞는 링거줄 1미터 정도
준비물 끝 입니다.
먼저 차를 리프트에 떠 에어컨 가동시 응결된 물이 빠지는 배수 구멍을 찾습니다.
대롱에 링거줄을 연결하여 배수 구멍으로 샤샤샥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치이이익 분사 조금씩 빼가면서 치이이이익 분사를 반복합니다.
조금 기다렸다 또 다른 곰팡이 제거제 주입을 한 후 에어컨 강풍으로 30분 정도 틀어 준 후
pkpk님 방법대로 히터 강으로 말려 주면 냄새가 싸악 사라집니다.
95년식 아카디아도 5년전에 친분있는 동네 카센터에서 직접 했습니다.
그 이후로 냄새 없습니다.
그 전에는 에어컨 틀면 약간 불쾌했는데 요새는 상콤합니다.
어... 사실은 비 락스계열 곰팡이제거제나 에어컨세척제들은 향진균제 같은 약품을 쓰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에는 더 나쁘긴 합니다 ㅎㅎ;;; 락스는 언젠가는 분해되어 자연에 장기적 해는 끼치지 않는데, 향균/향진균제들은 분해가 거의 안 되거든요. 다만 알루미늄이나 구리 등 금속을 훨씬 덜 부식시키기 때문에 쓰는 거죠.
한번에 너무 많이넣으면 약제가 안빠진다고 조금씩 끊어서 쓰라고 했던거같은데 다시 찾아질라나 모르겠네요
한번 해보고싶었던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