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이 너무 올라서 차로 출퇴근하는게 압박이 있었습니다.
농담반진담반으로 와이프에게 100 정도하는 가스차를 사볼까 햇더니, 자신도 내년부터 타고 다닐수(복직) 잇으니 금액을 600으로 올려서 알아보랍니다.
엔카에 매물을 보다보니 말도 안되게 비싼듯 하여, 경매차 사이트를 검색하여 300에 올라온 k7 2.7 lpi 입찰 해볼까나 했습니다.
와이프도 한번 해봐 "설마 되겟어??" 해서 301만원에 입찰을 해봣는데....
됫네요....
실물도 안보고 대충 해본건데 됫네요..
저도 어이 없고 와이프도 어이없고....
일단 차를 받아오니...
와이프한테는 말은 안햇지만, 딱 300 짜리네요...
24만이나 달린 검은색 렌트용 lpg 차....
일단 급한대로 엔진오일 교체 하고.
주말에 타이밍벨트 교체 할 예정입니다.
나온지 10년이나 된차인데, 있을건 있네요...
다만, 묵직한 핸들과 시끄러운 엔진소리는 없어도되는데...
흠... 중고차를 삿으니 오일류, 소모품 교체는 해야겟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느낌이 전에 몰던 크루즈 보다 약간 나은 수준인듯...
요즘은 차 교체하는 이유가 수명이 다 해서가 아니라 질려서, 그리고 애정 떨어진 차에 돈 쓰기 싫어서죠 ㅎㅎ
시간응 엄절수 없나봐요
10년전 plg보다 지금 디젤이 훨씬...조용합니다.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11년 된 lpg 카렌스 이용했는데요..
진짜 너무 시끄럽습니다.